타츠 코타(5승 0.64)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세이부 원정에서 4안타 1실점 완투승을 거둔 타츠는 최근 4경기 연속 승리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게다가 홈에서 매우 강한 투수라는 점 역시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이다. 라쿠텐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2점. 18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그야말로 타선이 폭발했다. 특히 하위 타선에서 계속 찬스를 만들어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후지이 마사루(3승 4패 2.40)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9일 오릭스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후지이는 교류전의 부진을 딛고 부활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닛폰햄 상대로 금년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 투구를 해냈다는건 그만큼의 투구를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호소노의 6볼넷을 이용해서 간신히 1점. 그러나 정작 안타는 단 2개에 그치면서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패했다. 이번 원정에서의 타격은 극도의 부진 그 자체. 거기에 강속구 대처는 아예 안되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닛폰햄의 타격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 와중에 후지이라면 그래도 불을 끌수 있을듯. 하지만 타츠는 이번 시즌 닛폰햄 최고의 발견이고 지금의 라쿠텐 불펜으론 닛폰햄의 타격을 막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