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GS칼텍스는 직전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에이스 실바가 여전히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최근 유서연과 최유림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공격 분포가 넓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주전 세터 안혜진이 부상으로 이탈한 점은 변수입니다. 김지원 세터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지만, 팀의 핵심인 실바에게 집중되는 공격 패턴과 그의 체력 부담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또한 유효 블로킹 숫자가 낮고 후위 공격에 대한 수비가 흔들리는 등 수비 조직력에서 약점을 노출하고 있어 상승세의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감독 교체 이후 3연승을 달리며 완전히 다른 팀으로 거듭났습니다. 특히 직전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팀 사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빅토리아와 킨켈라, 육서영으로 이어지는 공략 라인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 것이 연승의 원동력입니다. 속공 성공률이 높고 이동 공격 또한 위력적이라 상대 블로커들을 효과적으로 흔들고 있습니다. 한때 불안했던 리시브 라인도 베테랑 임명와 리베로를 중심으로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으며,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반격이 매우 날카롭습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희경 세터의 복귀 가능성도 팀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번 경기는 두 팀의 상반된 흐름이 맞붙는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입니다. GS칼텍스는 실바라는 확실한 해결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수비에서의 불안과 주전 세터의 부재라는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감독 교체 후 조직력이 빠르게 안정화되며 공수 양면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GS칼텍스가 홈의 이점을 안고 실바의 공격력으로 경기를 풀어가겠지만, 최근 IBK기업은행의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다양한 공격 루트는 GS칼텍스의 수비를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IBK기업은행의 상승세가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치열한 접전 끝에 원정팀이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경기는 IBK기업은행의 일반승과 오버를 모두 주력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