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로렌젠(3승 5패 3.77)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1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렌젠은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크게 드러나고 있는 중. 홈에선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임에 틀림없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오버와 두란 상대로 단 2점. 최근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전체적으로 감이 떨어져 있다. 특히 12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득점권 타격이 엉망. 홈에선 그나마 좀 나아져야 한다.

닉 마르티네즈(2승 5패 3.4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마르티네즈는 이제 원정에서도 호투를 할수 있는 투수임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낮 경기에서의 투구가 더 좋다는 점 역시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을듯. 벤 브라운 상대로 8점. 득점권에서의 17타수 6안타는 충분히 칭찬받아야 할 포인트. 문제는 브라운 강판 이후 4.2이닝동안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는 점일 것이다. 후반의 부진은 갈수록 이 팀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부분.

최근의 신시내티는 불펜에 문제가 있는 편이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이 되기에 충분한 포인트. 게다가 원정이라는 변수도 있다. 로렌젠은 홈 경기만큼은 강점이 확실한 투수. 물론 마르티네즈도 원정에서 강하긴 하지만 두 팀의 불펜 차이가 크다. 선발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