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는 로건 에반스(4승 4패 4.22)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애슬레틱스 원정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에반스는 원정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홈에서의 투구가 좋긴 하지만 아직까지 기복이 심한 투수고 낮 경기 약점이 확실하다는게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켈리와 가르시아 상대로 아로자레나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1차전과 다르게 텍사스의 불펜 상대 타격이 조금 가라앉은게 불안 요소다. 6.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조금씩 불안해져 가는 중.

텍사스 레인저스는 레인저스는 제이콥 디그롬(10승 3패 2.55)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9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디그롬은 최근 불거진 원정 문제가 기어코 사단을 일으키고 말았다. 금년 시애틀 상대로도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불안한건 매한가지다.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카일 히가시오카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이겨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2차전부터 확실하 타격은 제 모습을 보여주는 중. 그러나 또다시 2점 홈런을 허용한 로베르트 가르시아는 마무리에서 강판시켜야 할것 같다.

텍사스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일단 메릴 켈리 기용은 대 성공. 켈리에게 막힌 시애틀 타선은 이전과 다르게 디그롬에게 고전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을듯. 반면 에반스는 홈에서도 기복이 심한 편이고 텍사스의 타선이 확실히 살아났다는 점이 경기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