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터의 자신만만 경기 미리보기: 워싱턴 내셔널스 vs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발은 팽팽, 뒷문·후반 디테일은 필라델피아 — 신승 구도!”

마운드의 전쟁: 홈 변수가 남은 로드 vs 원정에서 강한 러자르도

브래드 로드(워싱턴, 3승 6패 3.28): 선발 전환 후 기대 이상. 직전 원정 6이닝 1실점으로 흐름 양호하나, 홈에서 내용이 살짝 떨어지는 편. 초반 볼넷 억제와 2바퀴 진입 후 변화구 높낮이 유지가 핵심.

헤수스 러자르도(필라델피아, 11승 5패 4.20): 텍사스 원정 6이닝 1실점. 전형적인 ‘로드 워리어’ 톤. 유리 카운트에서 낮은 코스 고정이 되면 6~7이닝 2실점 내외 관리형 전개 가능.

타선의 포인트: 반등한 WAS vs 우완 상대로 주춤한 PHI

워싱턴: 전날 8득점(홈런 2개)로 탈침체. 다만 홈 편차와 좌완 약점이 있어 러자르도의 체인지업·슬라이더 유인을 얼마나 참아내느냐가 관건.

필라델피아: 직전 경기 3안타 완봉패로 우완 상대 연속 부진. 로드의 초구 스트라이크 성향을 역이용해 ‘보면서’ 유리 카운트 확보→벨트존 실투만 선택 강타가 해법.

불펜·수비·운영

워싱턴: 5이닝 1실점으로 버텼지만 동점을 허용하는 1점이 치명적이었다는 신호. 레버리지에서 볼넷·한 방 리스크가 남아 있다.

필라델피아: 승리조 완성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접전 후반 기대값 우위. 동점/1점차 국면에서 매치업·교체 타이밍이 빠른 편.

경기 흐름 시나리오

초반(1~3회): 로드·러자르도 모두 스트라이크 퍼스트로 저득점 출발. WAS는 산발 출루, PHI는 파울 커팅으로 투구 수 누적.

중반(4~6회): 로드의 불리 카운트 구간에서 PHI가 적시타/희생플라이로 분할 득점. WAS는 좌완 상대로 RISP 전환 효율이 관건.

후반(7~9회): PHI 승리조 매치업으로 리드 잠금. WAS는 첫 타자 출루 실패 시 반전 동력 약화.

리스크·변수 체크

러자르도가 단일 이닝에 볼넷을 연속 허용하면 워싱턴의 장타 한 방에 균형 변화 가능.

로드가 초반부터 코너워크를 잡으면 저득점 접전 장기전.

단일 수비 실책·주루 미스는 즉시 빅이닝 트리거.

픽스터의 자신만만 예측 필라델피아 필리스 승(신승), 언더 Lean.

근거: 1) 원정 구위 유지되는 러자르도, 2) 접전 후반 불펜·운용 우위, 3) 워싱턴의 좌완 상대 효율 저하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