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KBL 울산현대모비스 대구한국가스공사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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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KBL 울산현대모비스 대구한국가스공사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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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모비스는 최근 부산KCC전에서 68-86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지만, 경기 내용 면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팀에 합류한 이승현 선수가 수비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박스아웃과 로테이션에서 안정감을 더해주었고, 공격에서도 14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팀의 강점은 이승현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하프코트 수비와 리바운드 능력에 있습니다.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는 이승현의 하이포스트 플레이를 통해 레이션 해먼즈나 서명진 같은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공격 기회를 만들어주는 패턴이 점차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다만, 외곽슛 성공률이 낮고 벤치 득점 지원이 부족한 점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대구가스공사는 개막 후 4연패의 늪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도 라건아와 벨란겔 두 선수가 분전했지만, 팀 전체의 야투 성공률이 낮고 공격 루트가 단조롭다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리바운드 싸움에서의 열세입니다. 공격 리바운드를 쉽게 허용하며 상대에게 세컨드 찬스를 내주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는 곧 수비 전환 지연과 파울 누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고 있습니다. 또한, 4일간 3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선수단의 체력 부담이 극에 달해 있어 경기 후반 집중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는 수비 조직력과 체력에서 우위를 점하는 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울산현대모비스는 이승현의 가세로 수비 안정성과 리바운드 능력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비록 공격의 기복은 있지만, 체계적인 수비를 통해 실점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힘을 갖추었습니다. 반면 대구가스공사는 라건아와 벨란겔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과 심각한 리바운드 열세라는 명확한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여기에 누적된 피로까지 겹쳐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경기 초반에는 접전 양상이 펼쳐질 수 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울산현대모비스가 제공권과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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