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직전 경기였던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98-91로 승리하며 7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전반 허훈과 손흥의 활약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있었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51-52로 뒤진채 끝낸 KCC는 쿼터 허용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에서도 허훈과 김동현의 득점, 윤기찬의 3점슛 등이 이어지며 시소게임끝에 72-73으로 끝냈다.

4쿼터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윤기찬의 3점슛과 나바로의 돌파로 4점차 리드를 잡았고 이후에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려며 결국 승리했다.

3점슛에서 9-11, 턴오버에서 15-11로 뒤졌지만 리바운드에서는 29-24로 앞서며 승리했다.

손흥이 26득점 10리바운드, 허훈이 17득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G는 직전 경기였던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74-71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전반 수비가 흔들리며 끌려가며 37-43으로 뒤진채 끝낸 LG는 3쿼터 초반 점수차가 벌어졌다가 조금씩 점수차를 줄이며 추격해 54-57로 끝냈다.

4쿼트 초반 타마요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이후 마레야의 득점까지 나오며 돌아섰다가 김국찬, 양우혁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고 다시 양우혁에게 실점하며 역전까지 당했지만 유기성의 3점슛이 경기종료 40여초전 타마요의 역전 득점이 나오며 결국 승리했다.

3점슛에서 4-10으로 밀렸지만 리바운드에서는 39-35, 턴오버에서 5-12로 앞서며 승리했다.

타마요가 23득점, 마레이가 22득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LG가 모두 홈에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LG의 승리를 추천한다.

LG는 군제대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간의 호흡이 완전히 안맞고 양준석이 지난 경기 결장하는 상황이 아주 좋다고 보기 어렵다.

그래도 가용자원이 많아졌고 호흡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

내외곽의 밸런스가 워낙 좋고 전술적 완성도도 높다.

반면 KCC는 7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부상자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 장재석의 복귀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까지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고 특히 허용까지 지난 경기에서 발뒤꿈치 부상으로 하반 결정했다는 것이 치명적인 문제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경기에서 루키 선수의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쉽지 않다.

KCC가 손흥의 안정적인 골밑 활약이 있었지만 마레이와의 매치업에서는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LG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