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는 홈 승률이 매우 높은 팀(14승 2패)으로, 직전 샌안토니오전 패배 후 이틀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빅3(엠비드, 조지, 맥시)가 모두 가동된 경기에서 0승 4패를 기록할 정도로 조직력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조엘 엠비드가 발목부상으로 결장한다. 필라델피아가 아이제아 하텐슈타인과 쳇 홈그렌이 버티는 오클라호마시티의 골밑을 공략하기 어려울 것이다. 충분히 휴식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이끄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조직력이 와해된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홈에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샌안토니오와의 홈 경기에서 102-117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2득점을 올렸으나 야투 난조(7/19)를 보였고, 팀 전체 야투율이 38.9%에 그쳤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최근 오클라호마시티의 천적으로 부상한 팀일 뿐, 오클라호마시티의 홈 경쟁력은 여전히 리그 최강 수준이다. 아이제아 하텐슈타인과 쳇 홈그렌이 나란히 12리바운드씩 잡아내며 골밑 경쟁력은 유지했다. 이들의 휴식을 통해 전열을 정비했고, 패배 직후 홈 경기라 선수들의 집중력이 남다를 것이다. 엠비드가 결장하는 필라델피아의 골밑을 상대로 높이와 기동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부상자 명단: 오스마네 디엥, 제일린 윌리엄스, 니콜라 토픽, 토마스 소버(결장 확정)

시카고 원정에서 102-109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조엘 엠비드(31득점), 타이리스 맥시(27득점), 폴 조지(15득점 12리바운드)가 모두 출전했음에도, 경기 막판 10실점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특히 이들 세 명이 함께 뛴 4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는 점은 팀 케미스트리에 큰 문제가 있음을 시사한다. 경기 막판 엠비드가 상대에게 덩크를 허용하는 등 수비 활동량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원정 경기 부담에 더해 엠비드가 발목부상으로 결장하는 상황이라, 서부 1위 경쟁 팀인 오클라호마시티의 조직적인 수비를 뚫어내기엔 에너지가 부족해 보인다. 부상자 명단 : 조엘 엠비드, 트렌든 왓포드, 켈리 우브레 주니어(결장 확정), 폴 조지(출전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