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예측: 덴버의 5점차 정도 승리와 오버 유력

덴버 너게츠의 승리가 예상된다.

마이애미가 최근 주축 선수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2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이번 상대는 현존 최고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는 덴버다.

마이애미의 골밑 핵심인 뱀 아데바요가 복귀할 것으로 보이지만 직전 경기 34득점 2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괴물을 보는 스탯을 찍은 니콜라 요키치를 제어하기는 어렵다.

마이애미는 인디애나전에 142점을 쏟아부었지만, 덴버 역시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를 중심으로 한 공격 효율성이 리그 최상급이다.

덴버가 직전 올랜도전에서 역전패를 당하긴 했으나, 수비 집중력을 재정비하고 나온다면 높이와 파워에서 우위에 있는 덴버가 화력전 끝에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

인디애나와의 홈 경기에서 142-116으로 대승을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타일러 히로와 뱀 아데바요가 빠진 상황에서 앤드류 위긴스와 하이메 하게스트 주니어가 나란히 28득점을 기록하는 인생 경기를 펼쳤다.

벤치 득점 대결에서 60-23으로 압도했고, 후반에만 83점을 몰아치는 무서운 득점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상대는 골밑이 약한 인디애나가 아니다.

아데바요가 복귀할 예정이지만 마이애미의 인사이드는 요키치를 막는 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위긴스와 하게스트의 슛 감각이 이번 경기까지 이어질지도 미지수이며, 덴버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말려들면 최근 보여준 득점력이 한풀 꺾일 수 있다.

부상자 명단: 타일러 히로, 테리 로지어(결장 확정), 뱀 아데바요(출전 유력)

덴버

올랜도 원정에서 126-127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니콜라 요키치가 34득점 21리바운드로 12어시스트로 시즌 16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음에도, 4쿼터 수비가 무너져(상대 후반 야투율 67.4% 허용) 17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자말 머레이가 24득점을 올렸으나 마지막 위닝샷을 놓친 점도 아쉬웠다.

비록 패배했지만 요키치의 컨디션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주전 포워드진의 부상 공백을 팀 하더웨이 주니어(20득점) 등이 잘 채워주고 있다.

연패를 끊기 위해 요키치가 초반부터 마이애미의 혈거운 골밑을 폭격할 것이며, 올랜도전 패배의 교훈 삼아 4쿼터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원정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이다.

부상자 명단: 크리스찬 브라운, 애런 고든, 카메론 존슨, 타메이 베이츠(결장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