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예측

LA레이커스의 승리가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슈퍼스타의 화력과 분위기에서 LA레이커스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LA레이커스는 직전 새크라멘토전에서 팀 미팅과 훈련을 통해 정신력을 재무장한 뒤 24점 차 대승을 거두며 3연패를 끊었다.

특히 루카 돈치치(34득점)와 르브론 제임스(24득점)의 원투 펀치가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동부 선두임에도 최근 유타와 LA클리퍼스에게 연달아 패하며 시즌 두 번째 연패에 빠졌다.

직전 경기에서 카와이 레너드에게 무려 55점을 헌납하며 에이스 방어에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돈치치와 르브론이라는 리그 최정상급 듀오를 막아야 하는 더 큰 산을 만났다.

LA 원정 연전(클리퍼스-레이커스)을 치르는 디트로이트가 수비 조직력을 빠르게 회복하지 못한다면, 홈 이점과 상승세를 탄 LA레이커스의 화력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LA레이커스

새크라멘토와의 홈 경기에서 125-101로 완승을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루카 돈치치가 전반에만 24점을 몰아넣는 등 34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르브론 제임스는 야투 13개 중 11개 성공시키는 고효율(24득점)을 뽐냈다.

오스틴 리브스가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하는 악재가 있었지만, 그 자리를 메운 닉 스미스 주니어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스미스 주니어는 벤치에서 나와 21득점(전반 야투 100%)을 기록하며 리브스의 공백을 완벽히 지웠다.

팀 야투율이 52.8%에 달할 정도로 공격 작업이 원활하며, 돈치치와 르브론의 호흡이 살아난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부상자 명단 : 루이 하치무라, 오스틴 리브스, 게이브 빈센트(결장 확정)

디트로이트

LA클리퍼스 원정에서 99-112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케이드 커닝햄이 후반에만 27점을 몰아쳤으나, 전반에 파울 트러블로 무득점에 그친 것이 치명적이었다.

제일런 듀렌이 18득점 14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팀 전체가 상대 노장들의 노련미에 휘둘렸다.

특히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에게 커리어 하이인 55점을 내주며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듀렌이 버티는 골밑은 경쟁력이 있지만, 커닝햄과 아이비 등 앞선 수비가 상대 에이스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돈치치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하며 끌려갈 가능성이 크다.

부상자 명단 : 카리스 러버트(결장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