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엘더(2승 3패 4.0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8이닝 3안타 1실점 12삼진이라는 커리어 최고의 투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엘더는 투구의 기복을 줄이는게 먼저인 상황. 일단 징검다리 호투이긴 하지만 현재라면 QS 정도의 투구를 기대해볼수 있다. 채드 패트릭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 해리스와 아쿠냐의 2점 홈런 2발이 정말로 컸다. 12개의 삼진을 허용하긴 했지만 일단 승리를 했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듯. 홈에선 지금보다 더 나은 경기력이 나와줘야 한다.

헤르만 마르퀘즈(2승 8패 7.00)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8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5이닝 8안타 4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패배를 당한 마르퀘즈는 홈 경기 호조가 끊긴게 아쉽다. 최근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더 좋지 않은 투수라는건 이번 경기의 불안 요소 중 하나가 될수 있는 포인트다. 버드송 상대로 미키 모니악의 솔로 홈런 포함 3점. 이후 불펜을 공략하면서 5점을 더 추가했고 9회말의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특히 막판에 집중력을 발휘했다는게 포인트. 하지만 홈과 원정의 차이는 무시하지 못한다.

두 팀 모두 시리즈 최종전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콜로라도는 대역전승을 거두었다는 점이 포인트. 그러나 하산 후유증은 절대로 무시하지 못하고 엘더의 최근 투구는 상당히 위력적이다. 반면 마르퀘즈는 원정에서 기대가 힘든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