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치바 롯데 : 브라이언 새먼즈(1승 1패 3.5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5월 24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새먼즈는 홈에서 제구가 안되는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한바 있다. 그리고 이번 경기 역시 홈 경기인데 이번 경기가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히로시마 : 타마무라 쇼고(3승 4패 3.32)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3일 오릭스 원정에서 6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마무라는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보다 원정에서 더 강점을 보여주는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치바 롯데 : 앤서니 보스는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 그러나 타자로 나섰을때 무리한 도루 시도로 흐름을 끊어버린게 스스로의 승리를 날려버린 격이 되었다. 이후 사카모토와 키무라가 와르르 무너지면서 3실점, 그대로 경기는 아웃. 원정에서 불펜을 믿을수 없게 되었다.

히로시마 : 모리 쇼헤이는 세이부 타선을 맞아 9이닝 7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생애 첫 완봉승을 가져갔다. 리그전보다 교류전에서 더 무서운 투수임을 보여준셈. 덕분에 불펜은 3일의 휴식을 취했다. 이건 대단히 크다.

불펜 : 히로시마의 우위

타격

치바 롯데 : 마츠바 상대로 6안타 4사사구 무득점 찬스는 꿎누히 만들었지만 병살타와 주루사가 나오면서 흐름이 끊겼고 결국 완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홈에서부터 홈런 외의 득점이 잘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의 교류전에 약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히로시마 : 타케우치 나츠키를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 이마이에 이어 타케우치까지 공략해 냈다는 점은 홈 경기의 히로시마가 얼마나 위력적이냐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수 있다. 이제 관건은 원정에서도 이 페이스를 이어가느냐는 것이다.

타격 : 히로시마의 우위

승패 분석

이번 교류전에서 히로시마는 요주의 팀으로 뛰어올랐다. 막강 투수진의 세이부를 완파해버렸기 때문. 그 점을 고려한다면 제구에 문제가 있는 새먼즈 상대로도 나름 승부가 될수 있는 편. 관건은 치바 롯데의 타선인데 치바 롯데는 정면 승부형 좌완에겐 강하지만 오노나 마츠바처럼 달래는 유형의 좌완에게 약한 편이고 마츠바는 후자에 속한다. 전력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