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는 직전 경기였던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78-87로 패했다. 상대 오브라이언트가 결장한 가운데 전반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며 두자릿수 점수차를 끌려가다 그나마 추격해 36-42로 끝낸 소노는 3쿼터 초반 다시 두자리수 점수차로 벌어졌고 김영현에게 잇달아 3점슛을 허용하며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다 강지훈과 홍경기의 3점슛이 이어지며 추격해 61-65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다시 변준형과 워싱턴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이후에도 추격흐름마다 3점슛을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리바운드에서 32-27로 앞섰지만 턴오버에서 12-11, 3점슛에서 6-14로 뒤지며 패했다. 나이트가 27득점 14리바운드, 이정현이 18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LG는 전날 벌어졌던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55-77로 패하며 2연승행진이 중단됐다. 전반 초반 수비가 잘되며 앞서 나가다 야투난조에 빠지며 역전을 허용해 31-36으로 뒤진채 끝낸 LG는 3쿼터 양준석과 정인덕의 3점슛이 있었지만 수비가 흔들리며 점수차가 더 벌어지며 43-59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양홍석의 활약으로 추격흐름을 만들었지만 잇달아 3점슛을 허용하며 20점차 이상으로 벌어지며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대패를 당했다. 리바운드에서 43-26으로 압도했지만 3점슛엣 4-10, 턴오버에서 11-7로 뒤지며 패했다. 마레이가 12득점 12리바운드, 양홍석이 1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시즌 소노 홈에서 벌어진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1승1패로 맞선바 있다. 이번 경기는 LG의 승리를 추천한다. LG는 전날 경기를 치르고 백투백 일정이지만 전날 대패를 당하며 주축 선수들의 출전시간이 적었고 양홍석, 윤원상이 제대하며 가용자원이 많아져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아 보인다. 전날 3점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소노의 수비가 좋은 편은 아니어서 3점슛만 어느 정도 들어가면 내외곽의 밸런스는 확실히 LG가 좋다. 소노는 시즌 초반에 비해 경기력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있는 팀이다. 나이트가 마레이와의 매치업에서 고전하면 경기는 일방적으로 흐를 위험도 있다. LG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