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틱빌바오

아틀레틱빌바오는 지난 시즌 8위로,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을 겪었으나 12월 초 가이즈카 가리타노 감독 부임 이후 뚜렷한 상승세로 중위권까지 치고올라섰다. 빌바오는 올 여름이적시장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리그 14경기에서 6승 5무 3패 기록. 핵심 공격수 이케르 무니아인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그라나다

그라나다는 승격팀으로, 세군다리그 2위로 승격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부터 감독직을 맡은 디에고 마르티네즈를 다시 한 번 신임하며 1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본 전력의 규모는 1부리그 기준으로 가장 작은 팀.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소극적인 움직임으로 일관했다. 리그 14경기에서 6승 3무 5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아틀레틱빌바오는 시즌 초반 주춤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 0패로 다시금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5승 1무 1패로 짠물수비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득점이 눈에 띈다. 공격의 핵심인 무니아인이 결장할 수 있다는 점은 마음에 걸리지만, 결장이 그리 잦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출전정보를 확인해야 할 것. 그라나다는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최근 실점률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점차 패배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카운터어택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아틀레틱빌바오의 제공권을 기반으로 한 역습전개에 급격히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아틀레틱빌바오의 승리를 예상한다. 

빌바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