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매치업

하비어 아사드(컵스, 1패 9.00)

시즌 첫 등판 4이닝 4실점(원정)으로 출발이 불안했지만, 홈에서는 커맨드 회복 가능성. 초반 1~2회 스트라이크 퍼스트로 템포 잡고, 2바퀴(4~5회) 진입 전 슬라이더/체인지업 하단 고정이 관건.

리스크: 유리 카운트 못 잡으면 포심이 벨트존에 남아 장타 허용. 파울 커팅에 말리면 투구 수 급증.

카르멘 몰진스키(파이어리츠, 2승 7패 4.20)

롱릴리프에선 준수했으나 선발은 5월 이후 처음. 명확한 스플릿(홈 강·원정 약)과 3~4이닝 이후 구위 하락 패턴이 변수.

리스크: 선두 타자 볼넷→벨트존 실투 연쇄. 체인지업 높이 이탈 시 장타 직결.

타선 포인트

컵스

전날 3득점으로 승리했지만 득점 루트는 여전히 빈약. 그래도 상위 타선(1~3번) 타석 퀄리티가 서서히 개선 중.

공략 키: 몰진스키 상대 1-0·2-1 유리 카운트에서 포심/슬라이더 ‘벨트존’만 선별 강공, 낮은 체인지업 유인은 스킵. 무·1사 3루는 희생플라이로 ‘한 점부터’.

피츠버그

전날 1득점(팸 솔로)뿐. RISP 0/4로 결정력 저하 지속. 상·하위 연결이 끊기며 이닝 확장이 안 된다.

공략 키: 아사드 초반 커맨드 탐색 구간엔 보수적 접근(파울 커팅→볼넷 기반). 빠른 카운트 장타 시도는 벨트존 실투 한정.

불펜·수비·운용

컵스

전날 승리조 2이닝 무실점으로 톤 양호. 접전 후반 매치업·가용 폭에서 상대 대비 우위.

파이어리츠

3이닝 2실점으로 변동성 노출. 연투/레버리지에서 볼넷→피장타 패턴이 반복.

인게임 시나리오

초반(1~3회): 양 팀 탐색전. 컵스는 볼넷→단타로 선취 ‘작은 점’ 접근, 피츠버그는 산발 출루.

중반(4~6회): 몰진스키 2바퀴 구간에서 컵스가 적시타/희생플라이로 분할 득점. 아사드는 5회 한 차례 위기 관리 후 교체 시나리오.

후반(7~9회): 불펜전 전환 시 컵스 매치업 우위. 피츠버그는 첫 타자 출루 실패 시 추격 동력 약화.

리스크·변수

아사드가 단일 이닝 볼넷 2개 이상 허용 시, 파이어리츠 중심 라인의 한 방에 흐름 급변.

몰진스키가 초반 코너워크를 조기에 잡으면 컵스의 장타 루트가 지연(저득점 고착)될 수 있음.

수비·주루 실수 1회가 즉시 빅이닝 트리거(특히 6~7회 교체 타이밍).

결론(픽·레버리지)

방향: 시카고 컵스 승(신승)

보조: F5 언더 Lean(초반 투수전 가정), 풀게임 컵스 ML 우세

스코어 밴드: 4-2 또는 3-2 컵스

근거: 1) 선발 변동성 비슷해도 홈+후반 매치업에서 컵스 우위, 2) 피츠버그 선발의 원정·길이 리스크, 3) 컵스 상위 타선의 타석 퀄리티 회복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