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매치업

블레이크 스넬(LAD, 2승 1패 2.37)

직전 TOR전 5이닝 무실점·10K. 홈에서 하이 포심-슬라이더/커브 높낮이 분리가 선명해 탈삼진 기대치가 높다. 관건은 90구 전후 볼넷 관리와 3바퀴 진입 전 구종 믹스 조절.

딜란 시즈(SDP, 5승 10패 4.52)

트레이드 마감 이후 커맨드 안정으로 내용 개선(직전 BOS전 6이닝 2실점). 다만 원정 변동성은 여전, 불리 카운트 진입 시 벨트존 실투 노출이 리스크.

타선 포인트

다저스

전날 4안타 3득점처럼 홈에서 장타 전환이 더딘 편. 시즈 상대 공략 키는 1-0·2-1 유리 카운트의 포심/슬라이더 ‘벨트존’ 선별 강공, 낮은 스라이더 유인 스킵. 하위 출루→톱 재순환으로 분할 득점 설계 필요.

샌디에이고

좌완 상대 약점이 재확인(커쇼 상대로 2득점). 스넬 상대론 초구 범타 자제→파울 커팅으로 투구 수 누적, 두 번째 대면부터 높은 포심 실투만 선택 강타하는 보수적 접근이 최선.

불펜·운영

다저스

전날 3이닝 1실점으로 ‘총력전’ 운용. 레버리지 매치업은 유연하지만, 연투·승계주자 상황에서 변동성 존재. 선발이 6회 문턱까지 끌어주는 게 베스트.

샌디에이고

승리조는 안정(마무리 축 중심). 리드만 잡으면 7~9회 매치업 교체가 명확해 접전 후반 기대치가 높다.

예상 전개

초반(1~3회): 스넬이 탈삼진으로 템포 주도, 시즈도 초구 스트라이크로 맞불. 저득점 출발.

중반(4~6회): 시즈의 불리 카운트 증가 구간에서 LAD가 적시타/희생플라이로 ‘한 점씩’ 분할 득점. SD는 스넬 2회전에서 볼넷 이후 한 번의 장타 찬스 노림.

후반(7~9회): 접전 구도. LAD는 이닝 조각내기로 리드 관리, SD는 첫 타자 출루 여부가 승부처.

리스크·변수

스넬이 단일 이닝 볼넷 2개 이상 허용 시 SD 중심 타선의 한 방 변수 확대.

시즈가 초반 코너워크를 완벽히 잡으면 LAD의 장타 루트 지연.

수비/주루 실책 1회가 즉시 빅이닝 트리거(특히 6~7회 교체 타이밍).

결론(픽·레버리지)

방향: LA 다저스 승(신승)

보조: F5 언더 Lean, 풀게임 언더 Lean(양 선발의 탈삼진·하단 설계 가정)

근거: 1) 스넬 홈·좌타 상성 기반 탈삼진 억제력, 2) SD의 좌완 상대 효율 저하, 3) 시즈 원정 변동성 대비 LAD의 분할 득점 재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