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틱빌바오

아틀레틱빌바오는 지난 시즌 8위로,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을 겪었으나 12월 초 가이즈카 가리타노 감독 부임 이후 뚜렷한 상승세로 중위권까지 치고올라섰다. 빌바오는 올 여름이적시장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리그 8경기에서 3승 3무 2패 기록. 주전 레프트백 유리 베르치체가 당분간 결장한다.

￭ 바야돌리드

바야돌리드는 지난 시즌 16위로, 승격 이후 잔류에 성공했다. 현재 로스터 규모와 클래스에서 가장 떨어지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잔류 이후에도 눈에 띄는 영입은 없었고, 오히려 팀의 핵심 센터백 페르난도 칼레로를 에스파뇰에 넘기며 전력이 더욱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그 8경기에서 2승 4무 2패 기록. 핵심 미드필더 루벤 알카레즈가 결장하고 있다.

￭ 코멘트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바야돌리드가 1승 1무로 앞섰고, 아틀레틱빌바오 홈에서는 1-1 무승부 기록. 빌바오는 리그 8경기에서 단 4실점에 그치고 있고, 특히 홈에서 치른 4경기에서는 단 1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중반 가리타노 감독 부임 이후부터 꾸준히 상승세. 바야돌리드는 원정에서 기복심한 경기력으로 약팀의 한계를 역력히 드러내고 있고, 특히 공중볼 경합에서 약점을 보이는 팀이기 때문에 빌바오의 강점이 잘 들어날만한 경기가 될 것. 아틀레틱빌바오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