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라인업은 단테 디빈첸조와 앤서니 에드워즈로 구성되지만, 에드워즈의 결장이 유력하므로 그의 자리는 본즈 하일랜드나 테렌스 섀넌 주니어와 같은 벤치 자원이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에드워즈의 부재로 인해 백코트의 공격력과 수비력 모두 심각하게 약화되었다. 디빈첸조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수비에 강점이 있지만, 스스로 득점을 창출하는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에드워즈의 대체 자원들은 경험과 기량 면에서 덴버의 주전 백코트인 자말 머레이와 크리스찬 브라운에 비해 명백한 열세에 놓여있다. 제이든 맥대니얼스, 줄리어스 랜들, 루디 고베어로 이어지는 프론트코트는 팀의 명백한 강점이다. 맥대니얼스는 리그 최상급의 수비수이며, 랜들은 에드워즈 부재 시 팀의 제1 공격 옵션으로 활약할 수 있음을 인디애나전 31득점으로 증명했다. 루디 고베어는 페인트 존의 수호신이자 강력한 리바운더다. 에드워즈가 없는 상황에서 이들 프론트코트의 득점력과 수비력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팀의 본래 에이스는 단연 앤서니 에드워즈다. 하지만 그의 결장이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는 줄리어스 랜들이 그 역할을 대신해야 한다. 랜들은 인디애나전에서 31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이 팀을 이끌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는 3점슛, 미드레인지, 포스트업 등 다재다능한 공격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덴버의 수비수 애런 고든을 상대로 힘든 싸움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랜들의 플레이스타일은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길고 아이솔레이션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덴버의 조직적인 수비에 고전할 경우 팀 전체의 공격 흐름이 정체될 위험이 있다. 미네소타의 주요 벤치 자원은 나즈 리드, 본즈 하일랜드, 테렌스 섀넌 주니어, 제일런 클락 등이다. 이 중 핵심 식스맨은 단연 나즈 리드다. 그는 주전급 기량을 갖춘 빅맨으로,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꾸준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선수다. 에드워즈의 부재로 주전들의 부담이 가중될 때, 리드의 득점 지원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미네소타의 벤치는 덴버에 비해 깊이와 경험이 부족하다. 특히 에드워즈의 결장으로 하일랜드나 섀넌이 주전 라인업에 포함되거나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경우, 벤치의 생산성은 더욱 저하될 수밖에 없다. 미네소타는 시즌 평균 페이스 99.7로 리그 21위를 기록하며 비교적 느린 템포를 선호한다. 공격 효율은 리그 18위(공격 평점 114.3)지만, 이는 에드워즈가 있을 때의 기록으로 그의 부재 시 이 수치는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문제점은 수비 효율로, 리그 27위(수비 평점 121.3)에 머물러 있다. 이처럼 취약한 수비력으로는 덴버의 막강한 공격을 제어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다.

자말 머레이와 크리스찬 브라운이 이끄는 덴버의 백코트는 리그 최상급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머레이는 클러치 상황에 강한 다재다능한 득점원으로, 시즌 초반 평균 24.0점 7.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크리스찬 브라운은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와 수비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로, 직전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20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캠 존슨, 애런 고든, 니콜라 요키치로 구성된 프론트코트는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가 완벽에 가깝다. 요키치는 설명이 필요 없는 리그 최고의 선수이며, 그의 플레이메이킹은 팀 공격의 알파이자 오메가다. 고든은 개막전 50득점에서 보여주듯 폭발적인 운동 능력과 득점력을 겸비했으며, 수비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캠 존슨은 안정적인 3점 슈터로 코트의 공간을 넓혀주며 요키치와 고든의 활동 반경을 확보해준다. 덴버의 명백한 에이스는 니콜라 요키치다. 그는 시즌 첫 두 경기에서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그의 패스는 덴버 공격 시스템의 핵심이며, 미네소타 수비의 중심인 루디 고베어를 페인트 존 밖으로 끌어내 팀 전체의 수비 조직력을 무너뜨릴 수 있는 독보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의 존재만으로 덴버는 리그에서 가장 예측 불가능하고 막기 어려운 공격팀으로 군림한다. 덴버는 요나스 발란슈나스, 브루스 브라운, 팀 하더웨이 주니어, 페이튼 왓슨 등 리그 최상위권의 벤치 뎁스를 자랑한다. 특히 벤치 에이스 역할을 하는 요나스 발란슈나스는 대부분의 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량을 가진 센터다. 그는 직전 경기에서 13분만 뛰고도 12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엄청난 효율성을 입증했다. 요키치가 쉴 때도 골밑의 무게감을 유지시켜 줄 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미네소타의 벤치와 비교했을 때 경험, 기량, 안정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결정적인 요인이다. 덴버 역시 시즌 평균 페이스 99.3으로 리그 22위를 기록, 미네소타와 마찬가지로 세트 오펜스를 중시하는 성향을 보인다. 하지만 효율성 면에서는 차원이 다르다. 덴버의 공격 효율은 리그 1위(공격 평점 126.3)로, 현존 최강의 공격팀임을 증명한다. 반면 수비 효율은 리그 24위(수비 평점 118.6)로 공격력에 비해 분명한 약점을 보이지만, 에이스가 빠진 미네소타의 공격력을 고려할 때 이 약점이 크게 부각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기의 언오버는 '덴버의 공격력'과 '양 팀의 수비력' 사이의 줄다리기다. 덴버는 리그 24위, 미네소타는 27위의 수비 효율을 기록 중이다. 이는 양 팀 모두 상대에게 많은 실점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비록 미네소타의 공격력이 약화되었지만, 덴버의 수비가 워낙 허술하기에 110점 이상은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덴버가 120~125점대를 기록한다고 가정하면, 기준점은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다만, 미네소타의 공격이 예상보다 더 심각하게 정체될 경우 '언더'가 나올 변수는 존재한다. 모든 데이터를 종합했을 때, 이 경기는 에드워즈의 결장이라는 단일 변수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리그 최강의 공격팀이자 벤치 뎁스가 탄탄한 덴버 너기츠가 에이스를 잃고 공격의 방향성을 상실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최종 예측된다. 에드워즈의 결장 확률은 현재 반반이라는 사실은 꼭 염두해 두기 바라며 홈 에드워즈가 출장을 한다고 하더라도 덴버의 우위가 보이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