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펠트너(3.6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5일 어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8안타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펠트너는 5이닝은 버텨주는 투수의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작년에 이어 낮 경기 투구 내용 자체는 좋은 편인지라 팀 타선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타일러 알렉산더 상대로 터진 라이언 맥마혼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1차전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는 중. 홈에서도 타격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데 현재로선 3차전 징크스 하나에 걸어야 할 정도다.

퀸 프리스터가 밀워키 이적 후 첫 등판에 나선다. 작년 피츠버그와 보스턴 두 팀에서 3승 6패 4.71의 성적을 남긴 프리스터는 며칠전 밀워키가 상당히 비싼 댓가를 치루고 영입을 한 투수. 상당한 땅볼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다분히 이번 경기를 노리고 등판시키는 느낌이 있다.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7점을 올렸다. 특히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 상대의 실책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한 집중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콜로라도의 타선은 밀워키의 투수진 공략에 애를 먹고 있는 중이다. 반면 밀워키의 타선은 놀라울 정도. 프리랜드와 센자텔라를 공략해낸 타선이라면 펠트너 상대로도 기대를 걸 여지는 많은 편. 물론 프리스터는 선발로서 물음표가 붙어 있긴 하지만 밀워키는 불펜의 자원이 풍부한 편이다. 전력에서 앞선 밀워키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