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직전 경기였던 DB와의 홈 경기에서 74-69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양준석이 결장한 가운데 전반 윤원상과 유기상의 3점슛이 터졌지만 접전끝에 29-33으로 뒤진채 끝낸 LG는 3쿼터 초반 앨런슨을 막지 못하며 점수차가 벌어졌다가 전반 2득점에 그쳤던 타마요가 살아나며 추격해 50-52로 끝냈다. 4쿼터 중반 타마요의 속공과 3점슛이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타마요가 폭발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막판 마레이의 쐐기 덩크까지 터지며 결국 승리했다. 3점슛에서 10-9, 리바운드에서 41-39, 턴오버에서 3-8로 앞서며 승리했다. 타마요가 30득점 5리바운드, 윤원상이 3점슛 5개포함 15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66-71로 패하며 3연패를 이어 나갔다. 상대 변준형이 결장했지만 가스공사는 벨란겔이 결장한 가운데 전반 수비가 잘됐고 양우혁, 김국찬의 3점슛과 라건아의 활약으로 40-28로 앞선 채 끝낸 가스공사는 3쿼터 야투 난조가 이어지고 상대에게 잇달아 3점슛을 허용하며 추격흐름을 내주며 52-48로 끝냈다. 4쿼터 초반 잇달아 3점슛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고 이후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오브라이언트에게 잇달아 3점슛을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리바운드에서 32-30으로 앞섰지만 턴오버에서 13-12, 3점슛에서 5-10으로 뒤지며 패했다. 양우혁이 19득점 4어시스트, 김국찬이 3점슛 3개포함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시즌 LG 홈에서 벌어진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1승1패로 맞선바 있다. 이번 경기는 LG의 승리를 추천한다. LG는 양준석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윤원상이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잘 대처하는 모습이었다. 한상혁도 도움이 되고 있는데 가용자원이 확실히 많아졌고 팀 특유의 넓은 로테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팀이고 수비력도 여전한 모습이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다. 라건아가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고 양우혁이 신인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공수 밸런스가 좋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벨란겔이 허리부상으로 결장하기도 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벨란겔이 복귀한다 해도 LG의 탄탄한 수비를 이겨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라건아가 분전하고 있지만 마레이와의 매치업도 쉽지 않다. LG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