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예측

보스턴 셀틱스의 승리가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보스턴의 반등 의지와 3점슛 성공률 회귀가 핵심 포인트다.

보스턴은 직전 포틀랜드전에서 3점슛 성공률이 29%(13/45)에 그치며 극심한 야투 난조 속에 패배했다.

하지만 바로 전 경기(인디애나전)에서 20개의 3점슛을 터뜨렸던 팀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평소 화력을 되찾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에이스 제일런 브라운이 9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래리 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폼이 절정이다.

유타가 최근 디트로이트와 샌안토니오라는 강팀들을 연달아 잡아내며 도깨비팀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두 경기 모두 114점, 129점을 실점할 정도로 수비 조직력은 불안하다.

유타의 홈구장 고지대 이점과 휴식일이 더 많다는 장점이 있지만, 연패를 허용하지 않으려는 보스턴의 집중력과 브라운의 폭발력이 유타의 헐거운 수비를 뚫어낼 것으로 보인다.

유타

샌안토니오 원정 경기에서 127-114로 승리하며 파죽의 2연승을 달렸다.

동부 1위 디트로이트와 서부 강호 샌안토니오를 연파하며 기세가 하늘을 찔렀다.

라우리 마카넨이 29득점, 키온테 조지가 28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유서프 너키치와 월터 클레이트 주니어가 뒤를 받쳤다.

특히 샌안토니오의 8연승을 저지할 만큼 공격 응집력이 좋다.

하루 더 휴식을 취하고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점도 유리하다.

다만 승리한 경기들에서도 실점이 많았다는 점은 화력이 막강한 보스턴을 상대로 큰 불안 요소다.

너키치가 골밑을 지키겠지만, 보스턴의 5-아웃(외곽 위주) 전술에 대응하기엔 기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

부상자 명단: 케빈 러브, 조지스 니앙, 에이스 베일리, 워커 케슬러(결장 확정), 키온테 조지(출전 불투명)

보스턴

포틀랜드 원정에서 108-114로 덜미를 잡히며 4연승이 중단됐다.

제일런 브라운이 37득점을 폭발시켰으나, 팀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았고 상대 신인 도노반 클링건에게 18리바운드를 헌납하며 골밑 싸움에서 밀렸다.

하지만 브라운의 활약은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이다.

직전 경기의 부진한 슈팅 감각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며, 데릭 화이트와 벤치 멤버들이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해준다면 유타의 수비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강팀의 조건인 연패 없는 시즌 운영을 위해 선수들이 강한 정신무장을 하고 나올 것이다.

부상자 명단: 크리스 부세이, 제이슨 테이텀(결장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