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V리그 흥국생명 GS칼텍스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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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분석

1월 23일 V리그 흥국생명 GS칼텍스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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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4라운드 4승 1패의 무서운 기세를 타고 2위까지 노리고 있다. IBK기업은행전에서도 1-2로 몰렸으나 4. 5세트를 연달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 경기에서 IBK 승리를 예상했던 건 레베카가 상대와의 경기에서 워낙 약해서였다. 그런데 요시하라 감독은 레베카를 4세트에서 빼고 문지윤을 넣어 승리했다. 현시점 V리그 최고 지도력을 보여주는 사령탑이다. 세터 이나연이 요시하라 감독의 의중을 잘 읽고 플레이하고 있다. 레베카에게 어려운 상황에선 몰아주지만 리시브가 된 볼은 중앙과 앞쪽을 많이 쓴다. 사실 2단 상황에서도 김다은과 최은지에게도 꽤 많이 올려준다. 레베카가 중간에 빠지긴 했지만 지난 경기는 오픈 횟수가 아웃사이드히터(28회)로 아포짓(문지윤 포함 22회)보다 더 많았다. 미들블로커진은 여러 번 말하지만 강하다. 특히 이다현의 폼이 완전히 올라왔다. 지난 경기에선 14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아무래도 중뻥을 많이 해서 공격성공률은 45.5%에 머물렀지만 속공 성공률은 60%를 기록했다. 블로킹도 4개를 잡았다. 아무래도 피치와의 호흡은 조금 아쉬운데 피치의 장기인 이동공격을 자주 쓰기 어렵다 보니 어쩔 수 없는듯하다. 그래도 김수지란 좋은 교체 카드가 있고, 지난 경기도 김수지가 들어가서 잘 해줬다. 눈에 띄진 않지만 흥국생명 선수들은 2단 연결이나 어택 커버, 수비에서 확실히 좋은 모습이다. 공을 코트에 떨어뜨리지 않는 일본식 배구를 잘 접목시켰다. 훈련량도 꽤 많은데 선수들이 잘 따르고 있다.



GS칼텍스가 정관장을 꺾고 한숨 돌렸다. 정관장 외인 자네테가 경기 직전 부상을 입은 덕분에 손쉽게 3-0으로 이기면서 연패를 끊었다. 이들 휴식 후 이번 경기였기 때문에 GS로서는 더욱 다행스러웠다. 경기력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실바가 언제나처럼 실바했다. 세터 김지원이 의식적으로 실바에게는 적게 주려 하는 편인데 이날은 평소보다 더 적었다. 실바의 공격 점유율이 33.3%에 그쳤다. 그러면서도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 21점(공격성공률 47.2%)을 올렸다. 레이나의 공격성공률이 24.1%에 머물렀으나 중앙과 권민지, 유서연까지 골고루 쓰면서 실바의 체력을 아껴놓았다. 레이나가 부상 전보다는 오락가락하는 모습인데 김지원의 설명에 따르면 리시브가 안 됐을 때 부담을 느끼는 편이라고 한다. 그래도 최근엔 유가람, 김효임 등을 넣으면서 레이나의 리시브 부담을 줄여주고 있는 이영택 감독이다. 다만 흥국의 서브가 강하진 않아서 어느 정도 활약은 기대된다. 3라운드 대결에선 21점을 올렸고, 특히 5세트 활약으로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최유림과 오세연의 공격 능력이 다른 팀 미들블로커들에 비해 떨어지지만 블로킹은 그래도 중간 정도까지는 된다. 특히 두 선수 모두 라운드당 블로킹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게 고무적. 다만 유효블로킹 능력은 여전히 아쉽다.



상성으로 보면 GS가 우위에 있다. 실제로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흥국이 뒤지고 있는 두 팀이 현대건설(1승 3패)과 GS칼텍스(1승2패)다. 하지만 홍국이 워낙 홈에서 잘 싸우고 휴식일도 길어서 장기전이 될 듯하다. GS 승리 한번 가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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