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V리그 OK저축은행 KB손해보험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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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분석

2월 4일 V리그 OK저축은행 KB손해보험 스포츠중계

☆올림픽☆관리자 0 12

OK저축은행이 3연승 이후 2연패를 당했다. KB손해보험에 이어 현대캐피탈에게도 졌다. 매 세트 접전을 펼치긴 했으나 승점을 1점도 못 챙겼다. 24-23으로 앞서다 내리 3점을 내준 3세트가 특히 뼈아팠다. 사실 그날 경기는 그만큼 따라붙은 것도 놀라웠다. 기복 심한 디미트로프가 경기 내내 저점을 찍었기 때문이다. 8점을 올리긴 했으나 공격성공률은 40%도 안 됐고, 공격효율은 한자릿수 퍼센티지였다. 그래도 디미트로프의 강점인 블로킹과 서브득점도 없었다. 뒤집어 말하면 전광인과 차지환은 제 몫을 했다. 두 선수 모두 현대의 강서브에 고전하긴 했으나 20%대 리시브 효율은 만들었다. 공격에서도 디미트로프가 부족한 부분을 둘이서 22점을 합작하며 채웠다. 그러나 상대도 뻔히 세터 이민규가 디미트로프에게 올리지 않는 걸 알아채는 바람에 너무 많은 블로킹을 당했다. 리시브가 안 되다 보니 강점인 오데이와 박창성의 가운데 공격도 거의 못 썼다. 그래도 4라운드 KB전에서 보여줬듯 블로킹이 강하지 않은 KB상대로는 디미트로프가 좀 더 힘을 낼 듯하다. KB는 서브도 약해서 정성현-전광인차지환 리시브라인의 효율도 올라갈 것이다. 무엇보다 안방에서 강한 OK저축은행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KB손해보험이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1-3으로 패했다. 5세트 9-7로 앞서긴 했으나 막판엔 비예나가 힘이 부친 모습이었다. 나경복도 무릎이 좋지 않아 100% 컨디션이 아니다. 임성진은 올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그래도 KB는 여전히 리그 중상위권의 전력을 갖고 있다. 세터 황택의의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하현용 대행. 체제로 바뀐 뒤엔 정신적인 부담도 덜어낸 모습이다. 대한항공전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한선수보다 더 좋았다. 오래간만에 서브 에이스도 2개나 기록했다. 컨디션이 좋다는 증거다. 나경복이 지난 시즌만큼의 모습이 아닌 건 고민이다. 특히 범실이 많다. 그래도 서브와 블로킹, 오픈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는 OH가 귀하다. 올 시즌의 나경복도 허수봉, 정지석, 전광인 바로 아랫급이다. 다만 OH 한자리가 고민이다. 3라운드까지 잘해주던 임성진이 최근 저조하다. 야쿱이 하필 이럴 때 빠져 있다. 사실 야쿱이 출국하기 전까지 보여준 퍼포먼스도 썩 좋진 않았다. 다행인 것은 홍상혁과 윤서진이 있다는 거다. 특히 홍상혁은 리시브 면에서 기대 이상이다. 항공전에선 윤서진보다 공격 쪽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 1세트 밖에 못 뛰었는데 리시브는 윤서진, 임성진보다 안정적이다. 교체 카드로 언제든 투입할 수 있다. 윤서진도 올 시즌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지난 경기로 어느 정도는 쓸만하다는 걸 입증했다. 박상하차영석 미들블로커진은 리그 평균에 살짝 못 미친다. 차영석의 퍼포먼스가 지난 시즌보다는 떨어졌고, 박상하도 좋았다 나빴다를 거듭하고 있다. 대신 3번 미들블로커 이준영이 확실히 많이 올라왔다. 서브 능력은 정말 좋아서 연속 득점을 많이 만들 수 있다. 리베로 김도훈(리시브) 이학진(디그) 조합은 겨우 2경기지만 검증이 완료된 느낌이다.



홈에서 무려 9승 3패를 거둔 OK저축은행이다. 다만 최근 경기력은 분명히 KB에게 기운다. 승패보다는 핸승과 오버로 접근하는 게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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