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UEFA챔피언스리그 프랑크푸르트 리버풀 스포츠중계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했지만, 올 시즌 들어 주요 선수들의 이탈과 전력 재편의 여파로 경기력이 다소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근 리그에서는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기며 승리를 놓쳤고, 경기 막판 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디노 토프뮐러 감독은 공격적인 전환 플레이를 강조하지만, 수비 조직력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두 경기 연속 5-1이라는 극단적인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갈라타사라이전에서는 화끈한 공격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는 xG 4.54 대 0.56의 압도적 열세 속에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는 프랑크푸르트의 전술이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쉽게 붕괴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홈 경기에서는 여전히 평균 2골 이상을 기록하는 강력한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홈팬들의 응원 속에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부상자는 많지 않아 주전 대부분이 출전 가능하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리버풀은 현재 팀 전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근 4연패라는 부진한 성적은 팀 내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특히 수비진의 불안정한 운영이 눈에 띕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1-2)에서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수비 실책이 치명적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빌드업 중심의 점유율 축구를 지향하지만, 리그 강호들을 상대로는 공간 노출이 잦아 실점이 많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3-2로 승리하며 첫 승을 기록했으나, 이어진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0-1로 패배했습니다. 주전 골키퍼 알리송의 부상 공백은 여전히 큰 부담이며, 수비 라인에서의 리더십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다만 공격진에서는 여전히 모하메드 살라, 디오구 조타, 다르윈 누녜스 등이 건재하며, 언제든 다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전력입니다. 팀의 정신적 지주인 버질 반 다이크가 인터뷰에서 강조했듯, 팀은 단결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는 분위기입니다.
양 팀 모두 수비적인 불안 요소가 뚜렷해 공격 중심의 다득점 경기 흐름이 예상됩니다. 프랑크푸르트는 홈에서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시도하겠지만, 수비 전환 속도가 느려 리버풀의 빠른 역습에 취약할 가능성이 큽니다. 리버풀은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개인 능력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압도하고 있으며, 특히 측면 돌파와 세트피스 상황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리버풀 역시 최근 7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어, 양 팀 모두 득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빠른 템포의 공격전이 전개되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부담이 수비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리버풀이 경기의 주도권을 쥐겠지만, 프랑크푸르트의 홈 득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