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밀란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4위로 다시 한 번 순위가 떨어졌고, 올 여름 콘테 감독을 영입하며 명가재건을 꿈꾸고 있다. 이카르디를 다시 한 번 지켜낸 인터밀란은 로멜루 루카쿠, 바렐라, 산체스, 폴리타노 영입으로 단숨에 두터운 공격진을 구성했다. 고딘까지 영입하며 이번 시즌 달라진 경기력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 리그 7경기에서 6승 0무 1패 기록. 핵심 플레이메이커 스테파노 센시가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 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는 루시엔 파브르 감독 체제에서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했고, 뮌헨을 시즌 막판까지 압박했기 때문에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는 평가. 올 여름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압두 디알로는 팀을 떠났으나, 훔멜스-토르강 아자르-니코 슐츠-브랜딧-알카세르 등 리그에서 아주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볼 수 있는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다시 한 번 리그 탈환에 도전한다. 리그 7경기 3승 3무 1패 기록. 주전 중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인터밀란은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최근 4경기에서 8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조직력이 크게 흔들리고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있는 센시가 이번 경기도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주도권을 쥐고있더라도 득점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비중이 더욱 낮아질 수 있다. 도르트문트 역시 최근 실점이 많아 많은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 인터밀란이 이렇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면 전력에 큰 누수가 없는 도르트문트가 화력전에서 좀 더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