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L벤피카

벤피카는 올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고,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핵심 스트라이커 야오 펠릭스를 거액에 팔아넘겼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라울 토마스 등 준수한 자원들을 영입하긴 했지만 유럽대항전에서의 경쟁력은 분명 지난 시즌보다 낮아졌다. 핵심 자원인 하파 실바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올림피크리옹

올림피크리옹은 두 시즌 연속으로 3위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이어갔다. 물론 높은 순위지만, 생제르망뿐만 아니라 릴에도 밀려나면서 원정에서의 약점을 고스란히 노출하고 말았다. 이번 여름에 브라질 레전드 실비뉴가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실비뉴는 한 시즌 만에 팀의 핵심 선수로 거듭난 은돔벨레, 레프트백 멘디, 그리고 플레이메이커 나빌 페키르까지 이적시키며 체질개선에 나섰다. 대신 지난 시즌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릴의 티아고 멘데스, 그리고 앙제의 제프 레인-아델라이드까지 영입하며 새로운 리옹을 선보일 예정. 올 시즌 초반 부진으로 인해 실비뉴 감독이 곧바로 경질됐고, 오랫동안 마르세유를 지휘했던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리그 9경기에서 2승 3무 4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벤피카는 올 시즌 챔스 일정에서 전패를 허용하고 있고, 홈에서 라이프치히 상대로 두 골을 실점하며 홈에서도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핵심 자원인 실바의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최근의 부진을 탈출할 수 있을지 의문. 리옹은 감독교체 이후 첫 리그일정에서 0-0 무승부에 머물렀고, 확실한 주도권을 쥔 약팀과의 홈경기에서도 득점에 실패하며 그다지 좋지않은 데뷔전이었기 때문에 이어지는 유럽대항전 포르투갈 원정에서도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