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노 타이치(1승 2패 4.5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DeNA 원정에서 5이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야마노는 최근 2경기 연속 이닝과 실점이 비슷한 문제가 이어지는 중이다. 작년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깜짝투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그게 재현될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한다. 느린 공 좌완인 스가이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 우타자들이 해줘야 할때 확실하게 해준게 컸다. 사와이 렌과 이토 류이가 홈런을 때려낸건 타카츠 감독의 배치 적중이라고 해줘야 할듯. 그러나 모이네로는 차원이 다른 투수다.

리반 모이네로(5승 1.47)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8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햇던 모이네로는 5월 내내 위력적인 투구를 해낸바 있다. 작년 교류전 3경기 모두 7이닝 이상 1실점 이하였다는 점은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카네마루에게 웰컴 투 1군을 외쳐주면서 노무라 이사미의 3점 홈런 포함 4점, 그리고 직후 올라온 우메노를 공략하면서 4점. 3경기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8점을 올린건 코쿠보 감독의 배치 성공이라는 말 외에는 불가능하다. 정말로 교류전용 전술이 존재하나 싶을 정도.

교류전의 소프트뱅크. 다시금 그 전설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 전날 카네마루를 공략해 낸건 팀의 사기를 끌어올릴수 있는 요소. 물론 야마노가 작년 깜짝투를 소프트뱅크 상대로 선보인건 사실이지만 그때와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고 무엇보다 모이네로 공략 난이도가 극도로 높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