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KBO 두산베어스 삼성라이온즈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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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KBO 두산베어스 삼성라이온즈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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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현재 불안정한 투타 밸런스로 인해 경기 중후반 이탈이 반복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민석은 직구 평균 구속이 140km 중후반 수준으로 제구가 완벽하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자주 활용하지만 코스 제어에서 자주 편차가 발생한다. 특히 3회 이후부터는 슬라이더 낙차가 상대 타자에게 읽히기 시작하면서 장타 허용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하다. 초반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경기 후반에 접어들면 급격한 피칭 효율 저하를 보이는 것이 문제다. 타선에서는 중심 타순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모습은 있지만, 1~2번 타자 출루율이 낮고, 번트 실패 및 주루 실수로 인해 결정적인 흐름을 자주 끊기고 있다. 이는 찬스 상황에서 점수를 못 뽑고 흐름을 상대에게 넘겨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타선 전체적으로도 장타 의존도가 높아 공격 루트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불펜은 후반 경기 운영에서 큰 약점으로 작용 중이다. 특히 8~9회에 셋업맨과 마무리의 스트라이크 비율 저하, 실투 빈도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며, 리드 상황에서도 이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체력 관리와 제구 밸런스 측면에서 명확한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은 최근 경기력 흐름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팀이다. 선발, 불펜, 타선 모두 안정적인 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선발 투수의 페이스 조절 능력이 경기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후라도는 투구 시 하체 중심 이동이 안정적이며, 패스트볼의 무게감이 좋은 투수다. 좌우 타자를 상대로도 낮고 바깥쪽 코스를 잘 활용하며, 전체적인 제구 안정성이 뛰어나다. 특히 1~5이닝 구간에서 투구 효율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며, 투구 템포도 빠른 편이라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데 효과적이다. 초반에 흐름을 잡으면 경기 전체를 지배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최근 상위 타순이 살아나고 있으며, 1~3번 타자의 출루율 상승세가 눈에 띈다. 여기에 중심 타순도 찬스 때 정확하게 타점을 생산하고 있어 득점 흐름이 안정적이다. 경기 초반에 선취점을 만들면 타선 전체가 살아나는 구조이며, 특히 클러치 능력도 동반되고 있다. 삼성 불펜은 직전 시리즈부터 제구 안정성이 회복되며 리드 상황에서의 운영이 부드러워졌다. 7~9회 구간에서도 실투나 볼넷이 줄어들었고, 마무리 투수의 구위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후반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이 높다.



이 경기의 핵심은 선발의 완급 조절 능력, 불펜 집중도, 그리고 득점 연결력에서 뚜렷하게 삼성 쪽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산은 초반 흐름에서는 어느 정도 견딜 수 있으나, 경기 중반부터 제구 밸런스가 무너지고 실투가 증가한다. 여기에 주루나 작전에서의 단절로 인해 득점권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잦다. 반면 삼성은 선발 후라도가 경기 초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팀 전체의 흐름을 잡아주고 있고, 득점 기회에서도 실질적인 결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불펜 또한 두산은 불안정한 반면, 삼성은 마무리까지 리듬 있게 운영되는 안정된 구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의 집중력과 멘탈 유지 측면에서 삼성의 조직력이 훨씬 앞선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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