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하시 코나(2패 2.74)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2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타카하시는 수비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게 결국 최악의 결과를 낳고 말았다. 일단 투구 내용 자체는 대단히 좋은 편이라 이번만큼은 호투를 기대할 여지가 많은 편이다. 타카시마와 마차도 상대로 3점. 홈런은 터지지 않았지만 2군에서 돌아온 신인 와타나베 세이야가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게 상당히 컸다. 9회말 2사에서 사요나라 대타 적시타를 때려낸 나카무라 타케야는 역시 팀의 베테랑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폭발적이진 않지만 이전만큼 와르르 막히진 않을듯

코쟈 타츠키(2승 1패 2.16) 카드로 3연스에 도전한다. 20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코쟈는 직전 오릭스전의 부진을 멋지게 극복하면서 치바 롯데 천적임을 증명해보였다. 특히 꾸준히 낮 경기에 등판하고 있다는 것도 코쟈에게는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마에다 슌과 츠모리 유키 상대로 코모리 코타로의 솔로 홈런 포함 3점. 확실히 이 팀의 타선은 낮 경기의 득점력에 아쉬움이 있다. 다행인건 홈에 비해 원정 득점력이 더 좋다는 점이고 아사무라 히데토의 컨디션이 하늘을 찌른다는 점이다.

타카하시 코나는 완벽하게 부활했다. 2년전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았다고 할수 있는 레벨. 코쟈 역시 최근의 투구는 상당히 좋은 편이기 때문에 상당한 접전이 될듯. 그러나 여전히 라쿠텐은 불펜 문제가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진에서 앞선 세이부가 신승을 거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