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는 직전 경기였던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77-82로 패하며 6연패를 이어 나갔다. 전반 팽팽한 접전속에 박무빈의 3점슛이 터지며 44-41로 앞선채 끝낸 모비스는 3쿼터 서명진의 3점슛 2개와 해먼즈의 자유투로 두자릿수 점수차로 달아났다가 쿼터 후반 알바노를 막지 못하며 60-60으로 끝냈다. 4쿼터 무스타파를 막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줬다가 해먼즈와 서명진의 활약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지만 경기 후반 알바노를 막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막판 알바노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내주며 결국 패했다. 3점슛에서 9-5, 리바운드에서 43-37, 턴오버에서 8-10으로 앞섰지만 승부처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패했다. 해먼즈가 3점슛 3개포함 33득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서명진이 3점슛 4개포함 2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했다.

삼성은 직전 경기였던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76-80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반 이관희를 중심으로 3점슛이 폭발하며 50-35로 앞선채 끝낸 삼성은 3쿼터 초반 17점차로 달아났다가 턴오버가 잇달아 나오며 추격흐름을 내주며 67-60으로 끝냈다. 4쿼터 야투난조가 이어지며 쿼터 중반 역전을 당했고 이후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경기막판 라건아에게 실점하며 역전을 당했고 이후 공격실패 이후 상대의 턴오버로 다시 기회를 잡고 이원석이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모두 실패했고 이후 라건아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결국 패했다. 3점슛에서 10-4, 리바운드에서 39-36으로 앞섰지만 턴오버에서 15-7, 속공에서 3-8로 뒤지며 패했다. 니콜슨이 24득점 12리바운드, 이관희가 1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했다.

올시즌 삼성 홈에서 벌어진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두번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삼성의 승리를 추천한다. 삼성은 2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다. 3점슛이 잘 들어가고 있지만 아무래도 외곽 위주의 공격패턴을 가져가다 보니 기복이 있는 모습이다. 그래도 니콜슨이 좋은 슛감각을 이어 나가고 있고 이근휘, 이관희등 외곽에서 확실히 장점을 보이고 있다. 제공권에서 아쉽기는 하지만 이원석이 나서며 나아진 모습이다. 무엇보다 모비스의 상황이 좋지 못하다. 이그부누의 합류가 늦어지고 있고 합류한다 해도 공격에서 큰 기대를 하기는 힘든 선수다. 옥존은 부상으로 이탈하며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를 뽑고 있는 상황이다. 박무빈, 서명진으로 버티고 있지만 한계는 있다. 기본적으로 외곽 수비가 좋은 팀은 아니다 보니 삼성이 장점을 살릴 수 있다. 연패가 길어지며 팀 분위기도 좋지 못한 모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