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KOVO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스포츠무료중계

홈 > 경기분석실 > 경기분석
경기분석

3월 5일 KOVO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스포츠무료중계

☆올림픽☆관리자 0 225

KB손해보험이 6라운드에서 반드시 이겨야 할 2경기를 모두 잡았다. 삼성화재에 이어 우리카드까지 이겼다. 이부터 힘든 팀과의 경기들이 이어진다는 걸 감안해도 어쨌든 봄배구 진출권을 지켜내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비예나가 18득점, 15범실을 기록했다. 그래도 1세트 3연속 서브로 힘을 보탰다. 경기 중후반에는 쉬운 공격을 연이어 놓쳤는데 나경복이 폭발했다. 새 아시아쿼터 아밋이 와서 나경복 뒤에 대기했는데 한 번도 들어오지 못했다. 그만큼 나경복이 잘 해줬다. 하지만 무릎이 좋지 않기 때문에 언제 다시 흔들려도 이상하진 않다.


임성진은 지난 경기에서도 안정적이었다. 2단 공격에서 벽치기를 몇 번 했지만 서브와 리시브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전체 리시브의 50%를 받으면서도 11점을 올렸다. 5세트 15-13을 만드는 마지막 득점도 임성진의 파이프 공격이었다.


지난 경기는 차영석이 사실상 수훈갑이었다. 황택의가 어려울 땐 그냥 속공을 차영석에게 올려줬다. 박상하 대신 이준영을 선발로 넣은 것도 통했다. 블로킹 능력은 박상하보다 떨어지지만 워낙 좋은 서브를 넣는다. 최근 KB가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는 건 선수들의 서브가 좋아져서다. 황택의도 요즘 연속 득점을 서브 타임 때 많이 만들었다. 황택의를 분비 문제로 욕하는 팬들도 많지만 그건 진짜 배구를 몰라서다. 요즘 황택의 토스는 진짜 빠르고, 블로킹을 잘 따돌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일단 2연패를 벗어났다. 올 시즌 유독 어려웠던 OK를 원정에서 이긴 건 꽤 큰 성과다. 황승빈이 최근 너무 주춤했는데 그래도 이날 경기는 좀 괜찮았다. 요즘은 이준협도 안 좋고 김명관도 블랑 감독의 믿음을 얻지 못하고 있다. 결국 황승빈이 해야 한다.


레오가 지난 경기보다는 나았다. 이번 낮 경기 징크스는 완전히 잊어도 될 듯하다. 공격 성공률은 64.5%, 효율은 58.1%였다. 특히 오픈 공격을 9개 중 7개나 성공시켰다. 3세트 경기인데도 트리플 크라운을 할 뻔 했는데 서브 에이스 딱 하나가 모자랐다.


허수봉도 공격 성공률 73.7%를 기록했다. 경기 도중 허리를 잡는 모습이 나왔는데 그래도 황승빈 토스가 제대로 올라오니까 공격 성공률이 올라갔다. 다만 리시브는 여전히 안 된다. 분명 100% 컨디션은 아니다. 신호진은 공격 성공률 60%, 리시브 효율 41.2%로 기록은 좋았는데 아주 잘 한 경기는 아니었다. 요즘 현대캐피탈 팬들이 신호진 죽이기를 하는데 아쉬운 건 맞다. 그래도 이날 경기만큼은 다행이다.


최민호가 급한대로 부상에도 빨리 돌아왔는데 이번 경기는 3득점에 그쳤다. 사이드가 워낙 좋아서이긴 하지만 블로킹도 1개에 그쳤다. 김진영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현대캐피탈 올 시즌 등락을 보면 MB들이 잘 할 때 성적이 올라갔고, 그렇지 않을 때 떨어졌다. 박경민은 이제 걱정할 필요 없다. 시즌 막판이 되니 리시브 효율이 원래 수준으로 돌아갔다. 더블리베로 시스템인데도 디그 개수(7개)도 적지 않았다.


이건 또 역배 나올 수 있는 경기다. 현대캐피탈이 부산 원정을 마치고 이틀 쉬고 다시 의정부로 향한다. 체력적으로 상당히 불리하다. 최근 경기력도 KB가 나쁘지 않다. KB가 범실을 아주 약간만 줄이면 이긴다. 다만 5세트까지 가면 레오가 있는 현대가 유리하다. 핸승과 오버를 추천한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