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KBO 두산베어스 롯데자이언츠 스포츠무료중계

선발 투수
두산 : 최승용(1승 1패 4.67)이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2일 키움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최승용은 서서히 선발로서의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이번 등판은 시즌 첫 4일 휴식후 등판인데 낮 경기에 약하다는 문제도 있는 터라 꽤 위험한 경기가 될수 있다.
롯데 : 박진(1승 4.50)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9일 삼성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아쉬운 결과를 남겼던 박진은 이번 시즌 한번 무너질때 크게 무너지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금년 한번 무너지면 와르는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얼마나 긴 이닝을 버텨주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선발 : 두산의 미세 우위
불펜진
두산 : 잭 로그는 7이닝 2실점으로 한국 입성 이후 최고의 투구를 해냈다. 그러나 이후 불펜이 2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승리는 날리고 팀에게 패배도 안겼다. 수비의 운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최지강의 2실점은 상당히 아픈 포인트. 거기서 김택연을 등판시켰으면 동점에서 끝냈어야 했다.
롯데 : 나균안의 4.1이닝 3실점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 컸다. 이후 4.2이닝을 불펜이 1실점으로 막아낸건 이 팀의 불펜은 어쨌든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나균안 강판 이후 8회까지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대단히 컸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정철원, 정현수, 김원중은 모두 쓸수 있다.
불펜 : 롯데의 우위
타격
두산 : 나균안 상대로 3점을 올릴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그러나 롯데의 불펜에 막혀 있다가 9회말에야 간신히 1점을 올린건 장거리포가 터지지 않을때 이 팀이 얼마나 힘들어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요소라고 할수 있을듯. 이번 경기 역시 장거리포가 필요할 것이다.
롯데 : 로그 상대로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상당히 고전했다. 그러나 로그가 마운드에서 내려가자마자 대폭발하면서 7점을 올렸고 이는 왜 롯데가 현재 2위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증명한 장면이라고 할수 있을듯. 손호영의 실책만 아니라면 정말 좋을 것이다.
타격 : 롯데의 우위
승패 분석
결국 두산의 아쉬운 투수 운용은 역전패로 이어지고 말았다. 분위기는 완전히 롯데가 우위를 가져가는 상황. 최승용은 4일 휴식후 낮 경기 등판이라는게 상당히 부담이 될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물론 박진이 좋지 않긴 한데 박진은 선발로 나섰을때의 투구가 의외로 좋은 투수. 그리고 로그 이후 최승용은 최승용이 절대로 불리하다. 무엇보다 불펜의 차이는 무시할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