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직전 경기였던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 (19-25, 20-25, 19-25)으로 패했다. 실바가 맹활약을 펼쳤지만 국내 선수들이 뒷받침 되지 않으며 매세트 쉽게 내주며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공격성공률에서 10% 정도 뒤졌고 블로킹에서 7-15, 서브에서 0-1, 범실에서 14-9로 뒤지며 패했다. 실바가 23점을 올렸지만 그 뒤를 오세연이 7점에 그치며 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1-25, 25-13, 19-25, 25-18, 7-15)으로 패하며 3연패를 이어 나갔다. 서브가 잘들어가며 한세트씩 주고받는 접전이 펼쳐졌지만 5세트 무너지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서브에서 5-3, 범실에서 18-22, 리시브 효율에서 9% 정도 우위를 보였지만 블로킹에서 10-14, 공격성공률에서 2% 정도 뒤지며 패했다. 조이가 30점, 박은서가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홈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는 GS칼텍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GS칼텍스는 레이나가 복귀하지 못하며 여전히 실바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다만 실바의 공격력은 여전히 강력하고 올 시즌 홈에서는 3승1패를 거두는등 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원정에서 1승4패로 부진하고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다. 시마무라의 공격이 상대에게 어느 정도 읽히고 있고 아웃사이드 히터쪽에서 리시브 불안이 이어지다 보니 약점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최근들어서는 박정아가 교체되는 경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대신 들어온 박은서도 공격력은 좋지만 리시브가 불안해 안정감이 떨어진다. 두팀 모두 약점이 명확하지만 그래도 GS칼텍스는 홈에서 좀더 편안한 공격을 펼치고 있고 서브가 좋아 페퍼저축은행의 약한 리시브를 집중 공략하면 충분히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