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직전 경기였던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0-25, 16-25)으로 패하며 3연패를 이어 나갔다.

1세트를 접전끝에 내준 이후 2, 3세트는 와르르 무너지며 완패를 당했다.

범실에서 16-17로 앞섰지만 서브에서 4-6, 블로킹에서 6-10, 공격성공률에서 9%, 리시브 효율에서 10% 정도 뒤지며 패했다.

자네테와 이선우가 12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1, 25-18, 19-25, 19-25, 16-18)으로 패하며 10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타나차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2세트까지는 모마, 강소휘를 중심으로 공격해결능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세트를 따냈지만 3세트를 내준 이후 4세트 앞서 나가다 리시브가 흔들리며 역전을 당해 세트를 내줬고 5세트 듀스 접전끝에 결국 세트를 내주며 리버스 스윕패를 당하고 말았다.

공격성공률에서 2% 정도 우위를 보였지만 리시브 효율에서 5% 뒤졌고 블로킹에서 4-9, 서브에서 3-5, 범실에서 29-23으로 뒤지며 패했다.

모마가 32점, 강소휘가 1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두번 모두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한국도로공사의 승리를 추천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흥국생명전에서 패하며 10연승 행진이 중단되기는 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타나차가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타나차가 복귀하면 다시한번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는데 모마가 꾸준히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고 강소휘에 타나차까지 완벽한 공격삼각편대를 구성할 수 있다.

반면 정관장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단 한세트만 따내는데 그치며 부진에 빠져 있다.

자네테도 부친상을 당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아웃사이드 히터쪽의 불안한 리시브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공격에서 확실히 우세를 보이고 정관장의 흐름이 너무 좋지 못하다.

1세트만 한국도로공사가 따내면 셧아웃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