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는 브랜든 우드러프(1승 1.5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7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우드러프는 8삼진 0볼넷으로 자신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바 있다. 게다가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이 때문에 이 흐름을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파커를 완파함녀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최근 1차전에 강한 팀의 특성을 유감없이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게다가 7타수 4안타의 득점권 성적 역시 주목 포인트. DL 홀에게 3이닝을 맡기고 프리스터가 6이닝을 책임져준건 매우 좋은 조합일 것이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1패 13.50)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7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2.2이닝 7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가사와라는 메이저리그의 한계점을 여실히 보여준바 있다. AAAA도 못되는 급의 투수라는건 이번 경기에서 오가사와라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홀과 프리스터 상대로 라일리 아다메스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의 기복이라는 근본적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11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참으로 워싱턴다운 포인트. 그나마 불펜의 3.1이닝 1실점이 위안 정도는 될 것이다.

최근 밀워키의 경기력은 크레이지 모드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좌완 상대로 그다지 강한 팀은 아니지만 오가사와라 상대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듯. 그리고 우드러프는 첫 경기를 고려한다면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고 이번엔 홈이라는 절대적 강점도 있다. 선발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