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이번 경기에서는 닉 로돌로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로돌로는 지난 시즌에 기복이 심했으며, 홈에서의 방어율이 부진한 편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홈에서의 약점이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펜에서는 헌터 그린이 안정을 찾았지만, 마무리 이안 지보의 부진과 알렉시스 디아즈의 부상 공백이 문제다. 타격에서는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 성과를 올렸지만, 홈런이 나오지 않을 경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도루 시도가 없었다는 점은 타선의 속도감 부족을 보여준다.

샌프란시스코

저스틴 벌랜더가 선발로 나서는 샌프란시스코는 벌랜더의 첫 등판이다. 지난 시즌의 저조한 성적과 부상 여파, 스프링 캠프에서의 부진을 고려하면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불펜에서는 로건 웹이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마무리 라이언 워커의 불안함이 과제다. 타격에서는 헌터 그린과 이안 지보를 상대로 파워를 과시했으며, 라모스를 5번으로 배치한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 전체적으로 스피드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다.

종합

양 팀은 개막전에서 선발과 불펜에서 흔들림을 보였다. 홈 경기에서의 부진과 나이, 부상 등 다양한 요인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펜 역시 두 팀 모두 9회가 불안한 점이 공통이며, 후반 불펜 대결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타격에서는 신시내티가 득점력을 홈런으로 보여주지 못한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후반 불펜 싸움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우타자들의 활약이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