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주니치 : 오노 유다이(3승 3패 2.89)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5이닝 8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오노는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 경기 투구 내용이 아쉬운게 불안 요소다. 야쿠르트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인데 홈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야쿠르트 : 피터 램버트(1승 6패 3.0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7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램버트는 투구의 기복 문제가 다시금 불거진바 있다. 그렇지만 돔 구장 투구는 매우 좋은 투수라는건 이번 경기의 중요 변수가 될수 있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주니치 : 카일 멀러는 5이닝 7안타 5실점. 교류전이 끝나자마자 다시 도루묵이 되어버렸다. 이후 불펜이 3이닝동안 3실점을 더 허용하면서 완패 확정. 아무래도 더이상 소부에에게 좋은 모습을 기대하긴 힘들어 보인다.

야쿠르트 : 신인 나카무라 유토는 5이닝 7안타 2볼넷 무실점. 9명의 주자를 내보내고도 실점을 하지 않은게 놀라울 정도였다. 이후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완봉승에 성공. 그러나 내용 자체는 외줄타기 였다는 걸 잊어선 안된다.

불펜 : 주니치의 미세 우위

타격

주니치 : 코조노와 호리오카 상대로 홈런 2발로 5점. 그러나 그 외의 득점을 하지 못한건 주니치의 한계라고 할수 있다. 1회초 3점 홈런을 터트린 보슬라는 그야말로 공갈포 그 자체. 9회초 대타 홈런을 터트린 브라이트 켄타는 조금씩 1라운더의 위력을 보여주는것 같다.

야쿠르트 : 모리 쇼헤이를 공략하면서 마스다 슈의 대타 점 홈런 포함 5점. 그 이전의 찬스를 잘 살리지 못하다가 홈런 한방에 분위기를 바꾼건 참으로 야쿠르트 답다 싶다. 그러나 원정의 타격은 여전히 기복이 심하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오노와 램버트 모두 반테린 돔이라면 쾌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다. 선발만 놓고 본다면 투수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 결국 후반이 변수인데 주니치는 전날 경기의 대패 덕분에 주력 불펜을 아낀 반면 야쿠르트는 어쩔수 없이 주력 불펜을 썼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주니치 드래곤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