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TB : 셰인 바즈(1승 1.3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바즈는 이번 시즌 놀라울 정도로 좋은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 강점이 확실한 투수인지라 호조의 페이스는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BOS : 태너 하우크(1패 4.4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0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하우크는 이제야 좀 하우크다운 투구가 나온듯 하다. 원정 투구가 홈에 비해 많이 좋지 않은 편인데 피홈런을 제어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불펜진

TB : 조 보일의 5이닝 2실점 투구 이후 4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자들이 후반에 힘을 써준 덕분에 승리조가 휴식을 취하게 된건 다행스러운 부분. 그런데 최근 불펜 투수들이 실책 상황에서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자주 나오고 있다.

BOS : 크로셰의 7.1이닝 쾌투 이후 1.2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버텼다. 아롤디스 채프먼은 다시금 부활에 성공. 문제는 채프먼까지 가는 길이다. 셋업을 누가 해주느냐는 현재 보스턴 최대의 고민일 것이다.

타격

TB : 크리스 세일과 애틀랜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8점을 올렸다. 최근 홈 경기에서 확실히 좋아지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중. 특히 주니어 카미네로가 기대 이상의 타격으로 중심 타선을 잡아주는게 크게 작용하고 있다.

BOS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스미스와 윌슨 상대로 트레버 스토리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에 그쳤다. 최근 원정 타격과 득점력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 특히 제일런 듀란이 부진에 빠지자 득점력이 저하된 경향이 강하다.

홈에서 탬파베이는 기분 좋은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냈고 보스턴은 원정에서 스윕 패배를 면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최근 공격력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되는 상황. 게다가 바즈는 홈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다. 물론 직전 경기에서 하우크가 호투를 해내긴 했지만 이건 원정이고 보스턴의 불펜도 좋다는 말은 할수 없다. 선발에서 앞선 탬파베이 레이스가 무난한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