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KT : 윌리엄 쿠에바스(1승 1패 3.5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KIA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쿠에바스는 최근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한 투구 내용이 나오는 중이다. 즉, 이번 경기는 홈 경기인데 4일 SSG 원정의 5이닝 2실점의 부진보다는 좋은 투구를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SSG : 미치 화이트(4.1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17일 한화오 홈 경기에서 4.1이닝 2실점의 투구 후 조기 강판을 당했던 8개의 삼진으로 구위를 과시한 바 있다. 이단 위력은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는데 투구수를 얼마나 관리할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KT : 오원석의 6이닝 2실점 호투 이후 3이닝 1실점. 문용익의 1실점은 아쉬웠는데 우규민이 마무리를 잘 해준게 다행이다. 그러나 타자들이 조금 더 늦게 터지는 바람에 김민수와 손동현을 활용한게 아쉬운 부분. 박영현은 빨리 컨디션을 찾아야 한다.

SSG : 김광현의 5.2이닝 5실점 이후 2.1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김건우는 제 몫을 해냈지만 최민준이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건 이제 슬슬 불펜이 흔들린다는 증거가 될듯. 이제 이 팀의 불펜은 믿을 투수가 노경은과 조병현 정도인듯 하다.

불펜 : KT의 우위

타격

KT : 김광현괴 최민준을 공략하면서 장성우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9점을 올렸다. 특히 김광현 상대로 2사 후 찬스를 살려내면서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 로하스가 4볼넷을 얻어낸건 분명히 고무적이다.

SSG : 오원석과 문용익 상대로 단 3점에 그쳤다. 장타가 터지지 않는 팀의 문제가 여실히 드러난 부분. 특히 오원석 상대로 고전했다는건 좌완 상대로는 이제 기대를 하면 안된다는 이야기에 가깝다. 한유섬과 박성한의 부진은 팀 전체 타선을 집단 부진으로 몰아넣고 있다.

타격 : KT의 우위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양 팀의 집중력 차이가 두드러진 경기였다. 이 경기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을듯. 현재의 쿠에바스와 화이트는 레벨만 본다면 거의 막상막하일 것이다. 그러나 타선의 집중력은 KT가 더 낫고 불펜 역시 KT쪽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 전력에서 앞선 KT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