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는 직전 경기였던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61-53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반 저득점 공방속에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32-29로 앞선채 끝난 하나은행은 3쿼터 초반 역전을 허용했지만 박소희의 속공과 김정영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시즌기멸끝에 42-41로 앞선채 끝났다.

4쿼터 박소희가 폭발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상대의 추격돌속에서도 김정은의 돌파 득점과 박소희의 3점슛, 사키의 득점이 이어지며 끝내 승리했다.

3점슛에서 4-6, 리바운드에서는 41-46으로 뒤쳤지만 턴오버에서 8-10으로 앞서며 승리했다.

박소희가 20득점, 진안이 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끝에 74-79로 패해 4연패를 이어 나갔다.

전반 수비가 잘되며 26-22로 앞선채 끝난 신한은행은 3쿼터 중반 역전을 허용했지만 자유투를 통해 점전 상황을 이어나갔고 뒤집다 막판 최이샘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지켜내며 42-41로 앞선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최이샘의 3점슛이 잇달아 터지며 점수차를 벌렸다가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서 연달아 실점당하며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연장전에서는 초반 이해란을 막지 못하며 8점차로 벌어졌고 뒤늦게 3점슛이 터졌지만 결과 패했다.

3점슛에서 10-8, 리바운드에서 51-46으로 앞섰지만 턴오버에서 11-9로 뒤져 승부처 집중력에서 밀리며 패했다.

신이슬이 3점슛 3개 포함 17득점 10리바운드, 김진영이 1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홈팀이 승리하며 1승1패로 맞서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홈팀인 하나은행의 승리를 추천한다.

하나은행은 빡빡한 일정속에 2연패로 주춤하던 지난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승리하며 힘겨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제는 지금의 1위가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내외곽의 밸런스가 너무 좋아졌다.

특히 박소희가 스코어러 역할을 해주고 있고 사키, 진안 등 득점이 나오는 루트도 다양해졌다.

이상범 감독이 선수들을 폭넓게 쓰며 강한 압박수비를 통해 경기를 풀어내가는 것도 팀 색깔로 자리를 잡았다.

반면 신한은행은 선수구성이나 날씨가 나쁘지 않지만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이겨내지 못하고 연패를 이어갔다.

하나은행이 전력에서 확실히 안정감이 있다.

하나은행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