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프리드(6승 1.01)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3일 탬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프리드는 최근 6경기 연속 승리라는 엄청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4월 AL 이달의 투수가 말해주듯 홈에서의 프리드는 가히 무적에 가깝다. 킹에겐 홈런 포함 2득점. 그러나 샌디에고의 불펜에게 지옥불을 떨어뜨리면서 1이닝 10점의 위업을 달성했다. 오스틴 웰즈의 쐐기 그랜드 슬램은 보너스. 하여튼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타선답다.

딜란 시즈(1승 2패 5.61)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3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시즈는 좋을때의 투구 감각을 전혀 찾지 못하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계속 고전중이고 야간 경기 방어율이 6.59라는 점 역시 불안 요소 중 하나다. 슈미트와 힐 상대로 3점. 득점권에서의 7타수 1안타는 역시나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티스 주니어는 제 몫을 해냈지만 아라예즈가 연결시켜주지 못하면 효과가 반감되는 편. 역시 장타가 필요할땐 누군가가 쳐줘야 한다.

서로 한번씩 불펜이 사고를 터트렸다. 이번 경기는 그것과는 조금 다른 궤로 흘러가게 될듯. 홈에서의 프리드는 가히 절대 무적에 가까운 투수. 게다가 지금의 시즈는 아예 기대를 하면 안되는 투수임을 잊어선 안된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