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 (3/16) 홈에서 BNK썸 상대로 47-53 패배를 기록했다. 리바운드(40-44), 3점슛(5개 -7개), 턴오버(9-6)의 결과. 팀의 에이스가 되는 김단비(20득점, 18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보였고 나머지 선수들 중에서 두 자릿수 득점이 나오지 않은 경기. 팀 동료들 움직임을 살펴 찬스를 만들어야 하는 심성영이 7차례 3점슛 시도를 모두 허공에 널려버리는 가운데 무득점으로 침묵했고 의욕이 앞섰던 이명관, 박혜미, 김예진은 결정적인 순간에 턴오버와 슛 미스가 많았고 불필요한 파울도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했던 상황. 정규시즌 홈경기에서는 9승4패 성적.

BNK썸

BNK썸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 한때 16점차 열세를 뒤집으며 1차전 승리 팀 우승확률 72.7%(24/33)의 주인공이 되었다. 박혜진(14득점)이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김 소니아(11득점, 14리바운드)가 골밑을 사수했던 경기. 이소희가 안혜지와 함께 국가대표 백코트 조합의 위력을 선보이는 가운데 강한 압박수비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개인 능력으로 득점을 해결할수 있는 선수가 많은 팀의 장점이 나타났던 상황.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는 8승6패 성적.

1차전 16점차 역전승을 기록하면서 BNK썸 선수들이 갖게 되는 자신감과 기세는 1승 이상의 플러스 알파 효과가 나타나게 만들 것이다. 박혜진이 김단비의 위력을 반감되게 만드는 수비력을 보여줄 것이며 김 소니아가 한엄지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한 우리은행의 골밑을 상대로 돌파와 3점슛으로 기동력을 장착한 빅맨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이소희, 안혜지의 지원 사격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