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ATL : 그랜트 홈즈(3승 4패 3.78)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홈즈는 9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득점권에서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낮 경기에서 2승 1.32로 매우 강한 투수이기에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AZ : 브랜든 파트(7승 4패 5.05)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0이닝 8실점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면서 패배를 당한 파트는 단숨에 방어율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최근 4경기 연속 투구 내용이 좋지 않다는 점은 이번 경기 최대의 불안 요소 중 하나다.

선발 : 애틀랜타의 미세 우위

불펜진

ATL : 크리스 세일은 6이닝 3안타 1실점 10삼진으로 충분히 자신의 몫을 해냈다. 그러나 9회초 올라온 라이젤 이글레시아스가 1실점을 내주면서 마지막 추격을 허사로 만들어버렸다. 그 1점이 아니었다면 연장전도 가능했을듯.

AZ : 메릴 켈리는 7이닝 1안타 8삼진 무실점으로 로드 워리어의 기세를 회복해냈다. 이후 저스틴 바르티네즈가 1.2이닝 1실점으로 버티면서 경기를 마무리. 4개의 볼넷을 내주고 동점 위기까지 몰렸지만 그야말로 간신히 막아냈다. 그런데 이게 아마 현실일 것이다.

불펜 : 막하막하

타격

ATL : 켈리 상대로 단 1안타. 그나마 9회말에 볼넷 4개로 간신히 1점을 올렸지만 거기까지였다. 홈 경기 타격은 계속 문제가 되고 있고 6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 역시 변함이 없다. 홈런 외에 믿을게 있나 싶다.

AZ : 세일과 이글레시아스 상대로 2점. 10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포인트. 잔루도 무려 10개나 되었다. 그나마 상위 타선이 해줘야 할때 해줘서 다행일 것이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현재 애틀랜타 최대의 문제는 타선이 전혀 터져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번 경기 역시 이 점이 문제가 될듯. 그렇지만 파트의 투구는 최근 상당히 좋지 않고 홈즈는 낮 경기의 스페셜리스트다. 물론 불펜 변수가 있긴 하지만 이는 애리조나도 매한가지고 이번 시즌 애틀랜타는 홈 경기 스윕 패배가 단 한번도 없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애틀랜타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