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NPB 한신 요미우리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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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분석

7월 1일 NPB 한신 요미우리 스포츠중계

☆올림픽☆관리자 0 90

사이키 히로토는 올 시즌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하는 우완 투수로, 철벽에 가까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즌 성적은 12경기 선발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리그 최상위권입니다.  직구에 밀리지 않는 구위와 포크볼로 인한 헛스윙 유도가 주효했고, 요미우리 타자들이 좀처럼 사이키에게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최근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센트럴리그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신예와 베테랑이 조화를 이루는 공격 밸런스입니다. 테이블세터에서 뛰어난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고, 중심 타선에는 기존 주축 선수들이 장타력을 과시합니다. 하위 타선에도 쉬운 아웃을 당하지 않는 타자들이 포진해 타선의 끊김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강점을 보이는 부분은 선구와 끈질긴 승부입니다. 볼넷을 많이 골라 출루하고 투수의 투구 수를 늘리는 전략이 효과적이어서, 6월 20일~30일 사이 팀이 얻어낸 경기당 볼넷 수가 리그 1위였습니다. 상대 투수들이 초반에 투구 수 100개를 넘어가도록 끈질기게 버티는 경우가 많았고, 이는 후반 상대 불펜을 일찍 끌어내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니시다테 유히는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신예 우완 투수로, 경기 내용의 편차가 다소 있는 모습입니다. 시즌 초반 불펜으로 몇 차례 나섰던 니시다테는 6월부터 선발 기회를 잡았고, 6월 11일 한신전에서 약 10개월 만에 선발 등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6월 중순부터 선발 로테에 고정되어 등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 성적을 살펴보면 니시다테는 최고 146km/h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효과적으로 섞어 던지며 타선을 봉쇄했고, 꾸준히 이닝을 먹어주며 자신의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등판이었던 6월 24일 지바 롯데전에서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그는 4⅔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시즌 중반까지 팀 타율과 득점력이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6월 하순 들어 상대 투수진의 압박에 고전하며 점수를 많이 내지 못하는 경기가 늘었습니다. 상대 에이스급 투수에 대한 약점이 두드러졌는데, 빠른 직구와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에 쉽게 범타로 물러나는 타자들이 많았습니다. 요미우리의 최근 득점 패턴을 보면 장타에 많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점수를 낼 때는 주로 홈런이나 2루타가 나오며, 연결해서 연속안타로 만들어내는 빅이닝은 많지 않았습니다. 6월 마지막 10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점 남짓을 득점하는 데 그쳤고, 그중 절반은 2점 이하로 묶였습니다. 특히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이거나 구속이 빠른 유형일 때 극도로 약한 모습이었기에 이번 경기에서의 기댁마도 크지않습니다.



여러 측면에서 한신 타이거즈의 우세가 전망됩니다. 우선 선발 투수 매치업에서 사이키 히로토가 니시다테 유히보다 안정감 면에서 크게 앞섭니다. 사이키는 올 시즌 내내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고, 특히 요미우리전 강세로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 니시다테는 직전 경기에서 대량 실점을 했고 아직 경험이 부족해 한신 타선의 끈질긴 공략에 노출될 경우 버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한신 타선은 최근 타격감 호조인데 반해 요미우리 타선은 다소 침체되어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거인 타자들은 사이키의 포크볼과 직구에 고전해 득점 찬스 자체를 많이 만들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설령 경기가 중후반까지 접전으로 간다고 해도, 불펜 싸움에서 한신이 앞서는 점도 승부의 추를 한신 쪽으로 기울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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