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CWS : 데이비스 마틴(1패 5.73)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6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이닝 9안타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틴은 홈 경기의 호조를 원정으로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경기가 홈이긴 하지만 상대의 레벨을 생각한다면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

BOS : 션 뉴컴(1패 5.19)이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6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뉴컴은 첫 경기의 부진을 어느 정도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3볼넷 6안타로 1점이었다는건 한번 무너지면 얼마든지 무너질수 있다는 이야기와도 같다.

선발 : 나쁜 의미로 막상막하

불펜진

CWS : 조나단 캐넌의 5.1이닝 6실점 강판 이후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패하는 경기에선 여전히 잘 던지고 있고 이는 화이트삭스의 불펜 방어율이 좋게 보이는 데이터 노이즈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라도 자신감을 얻으면 좋은게 좋은걸지도.

BOS : 뷸러의 6.1이닝 1실점 호투 이후 올라온 저스틴 윌슨은 단숨에 뷸러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전날 보스턴 불펜의 성적은 3.2이닝 2실점. 타이 브레이크 실점이야 어쩔수 없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불펜의 안정감은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렵다.

불펜 : 보스턴의 우위

타격

CWS : 홈에서 약한 개빈 윌리엄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쳤다. 다시금 화이트삭스다운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 베닌텐디의 이탈은 팀 전체 득점력의 엄청난 저하를 가져오고 있다. 홈런 외에 정말 답이 없는 타선인가.

BOS : 토론토 투수진 상대로 8안타 4득점. 그런데 이 득점중 실질적으로 제대로 득점을 올린건 2점 뿐이다. 나머지는 상대 투수의 자멸쇼로 얻은 점수. 14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이 팀이 얼마나 속 빈 강정인지를 보여주는 부분. 장타가 필요할 것이다.

타격 : 좋지 않은 부분으로 막상막하

승패 분석

보스턴의 타선이 살아날 것인가? 이번 경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현재의 타격은 일단 두 팀 모두 막상막하에 가까운 편. 그러나 최근 보스턴의 선발진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반면 마틴은 한계점을 보여주고 있고 후반 경기력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전력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