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니슬리퍼리와의 홈 경기에서 109-106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2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랜들이 24득점을 보탰다. 특히 벤치에서 나즈 리드가 경기 종료 13초 전 결승 3점슛을 포함해 19득점(3점슛 5개)을 폭발시키며 승리의 영웅이 됐다. 전반 한때 18점 차까지 뒤졌으나,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홈 연전이라 이동 피로가 없고, 선수단의 사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다. 루디 고베어가 골밑을 지키고, 맥다니엘스와 랜들이 내외곽을 공략하는 밸런스가 좋다. 에이스 에드워즈가 최근 조금 부진하지만 언제든지 살아날 수 있는 선수다. 초반 야투 난조만 조심한다면, 부상자가 있는 피닉스의 수비를 충분히 뚫어낼 수 있을 것이다.

피닉스

휴스턴 원정에서 98-117로 완패했다. 친정팀을 상대한 딜런 브룩스가 23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제일런 그린, 데빈 부커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상대 케빈 듀란트(28득점)와 에이튼 톰슨(31득점)에게 맹폭을 당했다. 2쿼터에만 44점을 실점하는 등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4경기 중 3패를 당하며 흐름이 좋지 않다. 이적생들이 주축이 된 라인업이라 아직 손발이 완벽하지 않고, 주득점원인 부커, 그린의 부재로 화력 싸움에서 불리하다. 미네소타의 강력한 수비와 높이를 상대로 원정에서 득점 활로를 찾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전력의 안정성과 최근 분위기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대결이다. 미네소타는 완벽한 주전 라인업과 두터운 벤치 뎁스를 바탕으로 5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리그 상위권의 수비력은 피닉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피닉스는 팀의 핵심인 데빈 부커와 제일런 그린의 부상 이탈로 공격력에 심각한 결함이 생긴 상태이다. 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단조로운 공격 패턴에 의존하고 있어, 미네소타의 조직적인 수비를 뚫어내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미네소타가 홈 코트의 이점을 살려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경기를 지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네소타는 지난 LA클리퍼스를 상대로 18점 차 열세를 뒤집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최다인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에이스인 에드워즈가 조금 부진했지만 제이든 맥다니엘스와 나즈 리드의 손 감각이 절정에 달해 있고, 홈에서의 기세가 매우 무섭다. 반면 피닉스는 딜런 브룩스와 제일런 그린(부상 결정)이 합류한 이후 조직력을 다지는 단계지만, 최근 4경기 1승 3패로 부진하다. 지난 휴스턴전에서 수비가 무너지며 대패했고, 주득점원 데빈 부커, 제일런 그린이 부상으로 결장 중인 공백이 크다. 상승세의 미네소타가 홈에서 피닉스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