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아리하라 코헤이(8승 5패 2.92)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아리하라는 7경기 연속 QS+ 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라쿠텐 상대로 이번 시즌 홈에서 6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원정에선 압권이었고 최근의 아리하라는 안정감이라는 단어를 온몸으로 구현해둔듯 하다. 전날 경기에서 천적 타키나카 상대로 콘도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홈으로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다. 그러나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냈다는건 주목해야 할 포인트.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다윈존 페르난데스의 부활이 대단히 반갑다.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미구엘 야후레(2승 3패 3.10)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6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야후레는 홈 경기의 강점은 확실히 보여주는 중이다. 반면 원정, 그것도 돔구장 투구의 경우 기복이 있는데 상성을 타는 편이라 5월 18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보여준 7이닝 1실점 호투를 재현할 가능성도 배제 못한다. 전날 경기에서 우와사와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에서 보여준 집중력이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특히 우와사와 공략 실패의 후유증은 상당할듯. 2.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그나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타키나카가 무너졌다. 소프트뱅크 킬러가 공략을 당했다는건 야후레도 안심할수 없다는 이야기. 특히 돔구장 투구 기복이 여기서 터져버릴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 그리고 아리하라는 안정감 하나는 확실한 투수고 최근 소프트뱅크는 불펜은 확실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