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스공사 

대구가스공사는 직전 안양정관장과의 경기에서 67-80으로 패배하며 연승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기 내용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비 조직력이 눈에 띄게 안정되어있으며, 상대의 스페이싱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최근 5경기 평균 득점이 75.0점에 그치며 공격력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벨갈레과 퍼킨스가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신인 양우혁이 잠재력을 터뜨리며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울삼성과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8승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더하는 요소입니다.

서울삼성 

서울삼성은 직전 고양오소노와의 경기에서 59-75로 패하며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5경기 평균 득점은 78.4점으로 나쁘지 않지만, 공격의 편차가 심한 것이 문제입니다. 팀의 공격은 3점 성공률에 크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외곽슛이 터지지 않는 날에는 세트 오펜스에서 약점을 드러내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 득점원인 니콜슨과 이원석의 득점력이 최근 주춤하고 있으며, 부상에서 복귀한 이대성 선수의 완전한 컨디션 회복이 늦어 오히려 팀의 공격 흐름을 해치고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페인트존 수비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번 경기는 수비 조직력이 점차 안정되고 있는 대구가스공사와 공격의 기복 심한 서울삼성의 대결 구도입니다. 양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패배했기에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서울삼성은 니콜슨을 중심으로 한 공격력과 3점슛에 기대는 경향이 강하지만, 최근 보여준 경기력으로는 대구가스공사의 끈끈한 수비를 공략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이대성 선수의 복귀가 아직 팀에 긍정적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반면, 대구가스공사는 비록 공격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벨갈레과 퍼킨스가 꾸준히 제 몫을 해주고 있고, 양우혁이라는 새로운 활력소가 가세했습니다. 상대 전적에서의 우위와 홈 이점을 고려할 때 이번 경기에서 대구가스공사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대구가스공사의 일반승을 주력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