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최근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질주하는 등 팀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 특히 세터 하승우 선수가 복귀한 이후 공격의 재짐시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주포 배런 선수가 57%가 넘는 높은 공격 성공률로 37득점을 올리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고, 김정호, 서재덕 선수도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전력의 가장 큰 강점은 안정적인 수비와 리시브 라인입니다. 리베로 정민수 선수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디그 성공률이 높고, 이는 곧바로 세터 하승우를 거쳐 위력적인 속공과 점유 공격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비록 미들블로커 에리 선수의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팀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카드

최근 대한항공에 1-3으로 패하며 3연패의 깊은 부진에 빠져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공격 성공률이 30%대에 머물고 있으며, 주 공격수 알리 선수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아라우조 선수도 서브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측면 공격의 지원이 부족해 상대 블로커들에게 쉽게 막히는 모습입니다. 수비 라인의 불안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직전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를 7개나 허용할 정도로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고 있으며, 블로킹 싸움에서도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공격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이라 이번 원정 경기에서도 어려운 흐름이 예상됩니다.

이번 경기는 최근 기세가 완전히 상반된 두 팀의 맞대결입니다. 한국전력은 세터 하승우의 복귀와 함께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안정감을 찾으며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한 속공 패턴은 레프트 배런을 활용한 공격 패턴을 리그 최상위권의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카드는 3연패 기간 동안 리시브 불안과 공격력 부재라는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습니다. 한국전력의 강력한 서브에 우리카드의 리시브 라인이 버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곧 공격의 단조로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하승우가 없었기에 우리카드가 승리했지만, 현재 전력과 분위기를 고려할 때 한국전력의 우세가 명확히 보입니다. 홈 이점을 안고 있는 한국전력이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경기는 한국전력의 승리는 당연해 보이며, 마핸승을 주력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