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베이오(2승 3.27)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8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베이오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즌 초반의 투구는 좋은 편이다. 작년과 다른점은 홈 경기에서 일단 출발이 좋았다는 점인데 6이닝은 잘 버텨줄수 있을 것이다. 호세 베리오스 상대로 알렉스 브레그먼의 2타점 2루타로 2점. 그런데 그게 전부였다. 원정에서 기복이 심한 타선이 홈에서 살아나느냐가 관건. 일단 홈 경기 타격은 좋은 팀이라는건 분명한 강점이다. 관건은 좌타자들이 얼마나 힘을 내주느냐다.

조 라이언(2승 2패 3.18)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라이언은 낮 경기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원정이긴 하지만 야간 경기에서 매우 강한 타입이기 때문에 호투를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라이블리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던 타선은 클리블랜드의 불펜을 흔들면서 13안타 3득점을 올렸다. 득점권에서의 14타수 3안타 부진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 장타력 부재가 변수가 될수 있는 상황이지만 코레아의 방망이는 분명히 살아나고 있다. 원정 타격은 전체적으로 기대를 해봐도 될듯.

베이오와 라이언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다. 특히 라이언은 야간 경기에 강점이 있는 편. 그러나 전날 미네소타는 불펜 소모도가 꽤 심한 편이었고 비로 2시간 딜레이에 이동이라는 변수까지 있었다. 그리고 후반의 집중력은 보스턴이 좋은 편. 홈의 잇점을 가진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